안자미를 시조로 하고, 안창공·안창렴과 안관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남도 함안 지역의 세거 성씨. 순흥 안씨(順興安氏)는 고려 시대 안자미(安子美)를 시조로, 안창공(安昌恭)[1491~1534]·안창렴(安昌廉)과 안관(安灌)[1491~1553]을 입향조로 하고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을 본관으로 하는 성씨이다. 이를 '흥녕 안씨(興寧安氏)'라고도 한다. 오늘날 함안...
조선 전기 함안 출신의 문신이자 의병장. 본관은 순흥(順興). 자는 사심(士心), 호는 모헌(茅軒). 순흥 안씨 제1파 문성공(文成公)안향(安珦)의 후손으로, 직장공파 파조안수(安琇)의 현손이다. 증조할아버지 안창공(安昌恭)이 1519년(중종 14) 기묘사화(己卯士禍)와 1521년(중종 16) 신사무옥(辛巳誣獄)으로 집안에 닥친 화를 피해 남쪽으로 내려와 부인의 고향인 함안군 산인...
경상남도 함안 지역에서 공자를 시조로 하고 있는 전통적인 학문 및 종교. 함안은 지리상 경상도의 남북과 동서가 교류하는 지점으로, 퇴계학파와 남명학파의 학문이 어우러진 곳이다. 1906년 함안군과 칠원현(漆原縣)이 합병되어 이루어진 고을로, 역사적으로 많은 인물이 배출되고 높은 학술적 성취를 이룬 곳이다. 함안은 아라가야(阿羅伽耶)가 건국된 이후로...
경상남도 함안군 칠북면 가연리 배종찬이 소장하고 있는 조선 후기와 개항기 배상엽과 관련한 고문서. 배상엽(裵尙曄)의 호는 화축암(華畜庵)으로 모헌(慕軒)배진명(裵震明)의 손자이다. 조선영조 때 칠원 지역의 유학자이자 효자로 이름을 남겼다. 배상엽의 덕을 기리기 위해 1861년(철종 12) 가학정을 세워 배향하다 1868년 서원 철폐령에 의해 훼손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