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기 경상남도 함안군 여항면에 설립된 근대 교육 기관. 교육 목표는 독립을 쟁취하기 위해 쇠퇴해 가는 유학을 탈피하고, 신문학을 가르쳐 독립 정신을 고취하는 것이었다. 오봉(吾峯) 이연건(李鍊乾), 백헌(白軒)이중건(李重乾)이 함안군 여항면 두곡 마을에 있는 강마 서당(講磨書堂) 터에 1910년(순종 4) 11월경 동명 의숙(東明義塾)을 설립하였다. 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