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함안군 법수면 강주리에 있는 개항기 효열각. 조상우와 성산 이씨(星山李氏)는 부부로서 부모님 봉양에 정성을 다하였고 가난하여 항상 물고기를 낚아 부모님 밥상에 올렸는데, 어느 겨울에 조상우가 강에서 얼음을 깨고 고기를 낚다가 물에 빠져 죽고 말았다. 하루는 시아버지의 꿈결에 죽은 아들이 나타나 며느리 이씨가 강에 빠지려 한다고 하자 깜짝 놀라 아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