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6년에 간행된 함안 출신의 유학자 이병일의 시문집. 이병일(李昺一)[1801~1873]의 본관은 성산(星山)이며, 자는 대숙(大淑), 호는 송포(松圃)이다. 일찍이 강재(剛齋)송치규(宋穉圭)에게 나아가 배우기를 청하자 『논어(論語)』에 나오는 “날이 추워진 뒤에라야 송백이 늦게 시듦을 안다[歲寒然後, 知松柏之後凋也]”의 뜻을 취하여 송포(松圃)라는 호를 지어주었다고...
조선 후기 함안 출신의 유학자 이경무의 문집. 이경무(李景茂)[1609~1679]의 본관은 여주이며, 자는 여실(汝實), 호는 만묵당(晩默堂)이다. 함안 두곡촌[지금의 함안군 여항면 외암리 두곡 마을]에서 태어났다. 이경무의 고조할아버지가 함안으로 이주하였고, 아버지 이익형(李益亨)[1573~1633]은 두곡촌에 정착하였는데, 당시 북인 세력을 피하기 위한 의도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