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우도
-
조선 후기 함안 출신의 학자 조임도의 시문집. 조임도(趙任道)[1585~1664]는 어릴 적에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을 겪으면서 합천, 청송, 영주, 봉화, 의성, 인동 등지를 옮겨 다니며 살았다. 봉화에서 반천(槃泉)김중청(金中淸)에게 수학했으며, 의성에서는 두곡(杜谷)고응척(高應陟)에게 배웠다. 또한 인동으로 옮겨가서는 여헌(旅軒)장현광(張顯光)의 문하에서 공부하였다....
-
조선 후기 함안 출신의 학자 정재현의 시문집. 정재현(鄭再玄)[1765~1846]의 자는 화신(和信), 호는 강재(剛齋)이며, 본관은 경주(慶州)이다. 5대조 정문례(鄭問禮)가 처음으로 진주에서 함안 죽계로 이거하였으며, 백이산 아래 지두촌(池頭村)에 정자를 지었다. 아버지 장만교(鄭萬僑)는 이계(夷溪)황도익(黃道翼)[1678~1752]에게 수학하였으며, 황도익의 아들...
-
조선 전기 함안 출신의 학자 이길의 시문집. 이길(李佶)[1538~?]의 자는 여한(汝閒)이며, 본관은 광평(廣平)이다. 처음의 호는 검계(儉溪)이며, 이후에는 독촌(獨村)이라는 호를 사용했다. 병조 판서(兵曹判書)를 지낸 정무공(靖武公)이호성(李好誠)의 현손이다. 아버지는 충무위 부사직(忠武尉副司直) 이사후(李士詡)이며, 어머니는 석천(石泉)임득번(林得蕃)의 딸인 은진...
-
1932년에 간행된 함안 출신의 유학자 안유상의 문집. 안유상(安有商)[1857~1829]의 본관은 순흥(順興)이며, 자는 여형(汝衡), 호는 도천(陶川) 또는 삼수헌(三秀軒)이다. 1857년 함안 우곡(牛谷), 지금의 경상남도 진주시 사봉면 사곡리 우곡 마을에서 태어났다. 어릴 적에 노천(老川)안정택(安鼎宅)에게 배웠으며, 한주(寒洲)이진상(李震相)에게 수학하였다. 남...
-
박혁거세를 원조로 하고, 박언침을 시조로 하며, 박한주·박경원·박경현 등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남도 함안 지역의 세거 성씨. 밀양 박씨는 원조(元祖) 박혁거세(朴赫居世)의 후손인 경명왕(景明王)의 세자 박언침(朴彦忱)이 밀성 대군(密城大君)에 봉해진 연유에서 본관을 밀양으로 하게 된 성씨이다. 이를 밀성 박씨(密城朴氏)라고도 한다. 밀양 박씨가 함안에 처음 정착...
-
임진왜란 때 함안 지역에서 왜적에 대항하여 벌어진 전투. 임진왜란의 초기 전개 과정에 대해서는 전쟁 발발 이듬해인 1593년(선조 26) 윤 11월에 전황을 파악하기 위하여 중국 측의 사신이 파견되어 왔을 때 영의정 등이 왕에게 올린 보고문이 주목된다. 중국에 보내기 위하여 작성된 이 보고문은 당시 조선의 처지에서 전황에 대한 허위나 가감이 거의 없었던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