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함안군 산인면에 있는 법정리. 모곡리(茅谷里)는 띠가 많았다 하여 띠실이라 부르다가 한문으로 음차하여 모곡(茅谷)이라고 불렀다. 한편 고려 말, 고려가 망하고 이성계(李成桂)가 조선을 건국하자 현자(賢者)들이 두문동(杜門洞)에 들어가 숨어 버릴 때 두문동 72인 중 한 명인 이오(李午)가 남쪽으로 내려와 이곳에 정착하였다. 은거지 주위에 담장을 쌓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