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함안군 여항면 고사리[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고사리]에서 거락 지명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거락과 낙화 놀이」는 골짜기의 물이 이곳으로 모인다고 하여 거락(巨洛)이라 했고, 달집에 가장 먼저 불을 붙이면 아들을 가진다는 기자 신앙이 유행하여 아낙네들이 불을 붙이면서 '개애기[開兒]'라고 빌어서 거락이 되었다는 지명 전설이다. 1990...
고려 시대와 조선 전기 경상남도 함안군에 설치되었던 특수 행정 구역. 소(所)는 향(鄕)이나 부곡과 더불어 고려 시대에 각 지역에 설치되었던 하층민들의 집단 주거지이었다. 고려 시대 확인 가능한 소는 총 285곳, 경상도 지역은 58곳이다. 그 가운데 함안군에는 다섯 곳이 있고, 칠원현에는 소가 설치되지 않았다. 소의 거주민들은 금·은 등의 광산물, 비단·명주 등의 수공업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