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함안군 군북면 장지리 일원에 형성된 하천 충적 평야. 남산벌은 전체적으로 석교천(石橋川)의 유로를 따라 남쪽에서 북쪽으로 이어지는 형세인데 석교천이 서쪽 경계를 이루고 동쪽으로는 구릉성 산지를 배경으로 남산 마을 등 자연 취락이 여럿 위치한다. 남산벌이라는 이름은 이러한 자연 마을의 이름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남산벌은 함안군 군북면 소...
경상남도 함안 지역에 분포하는 습기가 많은 축축한 땅. 습지(濕地)란 유속이 느리며 연중 수자원에 의해 습윤된 조건을 갖추거나 유지하고 있으며, 생물의 다양성이 극히 높은 지역을 말한다. 이를 '늪지'라고도 한다. 함안은 우리나라에서 자연 늪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알려져 왔다. 이름을 가진 늪이 무려 55개나 되고, 1~2년만 물을 담으면 늪으로 살아나는 지역도 많다고...
경상남도 함안 지역에서 기복이 적고 해발의 고도가 낮은 곳에서 넓게 펼쳐진 들판. 평야(平野)는 산지와 대별되는 개념으로 지표면 상에서 기복(起伏) 또는 경사가 거의 없는 넓은 토지를 가리킨다. 평야는 지형 형성 과정에 따라 퇴적 평야와 구조 평야로 구분할 수 있다. 퇴적 평야는 주로 하천과 같은 유수(流水)[흐르는 물]에 의해 퇴적되어 형성된 것을 말하며, 구조 평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