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함안군 칠북면 덕남리에 있는 개항기 정려각. 덕남리 백원각(德南里百源閣)은 삼열공이경번과 만묵공이경무 두 형제를 위한 효자 정려각(旌閭閣)이다. 두 사람은 부모를 섬기는 데 도리를 다하였고 손가락을 깨물어 피를 수혈하여 부모를 7일간이나 더 연명하게 하였다. 그리고 아버지가 학질에 걸렸을 때는 허벅지 살과 까마귀 고기를 달여 드리는 등 효성이 지극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