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함안군 칠원읍 무기리에 있는 조선 시대의 절터. 무기리 절터가 언제 건립되었고 언제 폐지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 다만 산정 마을 동쪽에 위치하는 구고사(九皐寺) 경내에 남아 있는 부도가 무기리 절터에서 옮겨진 것이라고 한다. 함안 구고사 부도(咸安九皐寺浮屠)[경상남도 문화재 자료 제493호]는 종형 부도의 형태를 하고 있으므로 조선 시대에 만들어진 것...
경상남도 함안군 지역의 불교 전통을 확인하게 해주는 불교 신행의 중심 공간인 사찰과 암자. 절, 사원, 정사 등으로도 불리는 사찰은 불도를 닦는 수행 공간이자 한국 전통문화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대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경상남도 함안 지역에는 많은 사찰이 소재하였다. 그러나 현재의 상황에서 전통 불교 건축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사찰은 여항산(艅航山)의 원효암(...
경상남도 함안군에 있는 법정읍. 칠원읍(漆原邑)은 칠원현이 함안군에 통합될 당시에 이름을 이어받아 칠원이라 불리게 되었다. 칠원읍은 과거 칠원군의 영역이었다. 칠원군은 삼한(三韓) 시대에 변한(弁韓)에 속한 칠토현(漆吐縣)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었으며, 신라경덕왕(景德王) 때 칠제현으로 의안군의 속령으로 편입되었다. 고려 초에 칠원현으로 개칭하였고, 현...
경상남도 함안군 칠원읍 무기리 구고사에 있는 조선 후기 부도. 부도(浮屠)는 석탑과 마찬가지로 사리를 안치하기 위해 세워진 석조 구조물로 사리가 안치되는 탑신부의 형태에 따라 팔각 원당형과 석종형 등이 있다. 석종형 부도는 외형이 범종과 유사하며 조선 후기부터 크게 유행한 양식이다. 석종형은 지역색이 강하고 시대 흐름에 따른 큰 변화가 없으며 형식에 구애를 받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