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함안군 칠서면 무릉리에 있는 조선 후기 정려각. 주세붕(周世鵬)[1495~1554]의 손자 주익창, 주필창은 임진왜란 때 곽재우(郭再祐) 휘하에서 전투를 치르다가 전사하였는데, 이 소식을 들은 그들의 아내 재령 이씨(載寧李氏)와 의성 김씨(義城金氏)는 지리산에 들어가 애통해하다 연못에 몸을 던져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에 선조가 쌍절의 정려를 명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