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
1982년에 간행된 함안 출신의 유학자 안종희의 문집. 안종희(安鍾禧)[1896~1985]의 본관은 광주(廣州)이며, 자는 길부(吉夫), 호는 근파(槿坡)이다. 할아버지는 안효정(安孝貞)이고, 아버지는 체와(棣窩)안용원(安龍遠), 어머니는 황치을(黃致乙)의 딸인 창원 황씨(昌原黃氏)이다. 부인은 손호영(孫浩榮)의 딸인 밀양 손씨(密陽孫氏)이다. 경상남도 함안군...
-
경상남도 함안군의 함안 성산산성 유적지 발굴 과정에서 수습된 700여 년 전 고려 시대의 연꽃 씨앗이 발아하여 피운 연꽃 아라 홍련. 전국 최다(最多) 목간(木簡) 출토지로 유명한 함안 성산산성(咸安城山山城)[사적 제67호] 유적지의 저수 시설 내에서 연꽃 씨앗이 다수 수습되었다. 2009년 4월 2일 함안 성산산성을 발굴한 국립 가야 문화재 연구소가 15알을 인수하였으...
-
삼국 시대 아라가야[안라국]에 주재했던 왜의 사신. 임나 일본부설(任那日本府說)에 대해서는 다양한 논의가 있다. 최근에는 고대의 일본이 일정 기간 동안 한반도 남부 지역, 즉 가야를 지배했다는 임나 지배설을 주장하는 연구자는 거의 없다. 가야에 머물렀던 왜인을 '왜의 사신', 혹은 '왜신'으로서 교역을 목적으로 가야에 주재했다는 입장이 강하다. 그리고 왜신이 머물렀던 곳이 아라가야...
-
400년 광개토 대왕 때 고구려의 5만 군대가 김해 지역까지 진출한 사건. 400년에 일어난 고구려 남정(南征)을 흔히들 고구려의 신라 구원 전쟁이라 부른다. 하지만 이 전쟁은 신라 구원 전쟁에 그친 것이라기보다는 가야 사회 변화에 커다란 획을 그은 대사건이었다. 고구려가 4세기 초 낙랑군(樂浪郡)과 대방군(帶方郡)을 축출한 이후 두 군이 가지고 있던 상업적 이익을 누가...
-
삼한 시기부터 통일 신라 시대까지 경상남도 함안 지역의 역사와 문화. 경상남도 함안 지역에 위치하였던 정치 집단인 아라가야(阿羅伽耶)는 고대 함안 지역의 역사와 문화의 핵심이다. 아라가야는 전기에는 변진 안야국(弁辰安邪國)으로서 중국에 알려질 정도로 유력한 정치 집단이었던 것으로 『삼국지(三國志)』에 기록되어 있고, 광개토 대왕(廣開土大王) 비문에도 '안라'라는 이름으로...
-
고대 삼국 시대 아라가야를 대표하여 사비 회의에 참석한 아라가야의 지배 세력. 구취유리(久取柔利)는 아라가야(阿羅伽耶) 사람으로 그가 차한기(次旱岐) 또는 하한기(下旱岐)였다는 것으로 보아 높은 신분의 지배층이라고 추정된다. 아라가야의 지배 세력에 대한 호칭은 왕, 국주(國主), 대인(大人), 차한기, 하한기 등이었다. 구취유리는 안라국(安羅國)[아라가야]의...
-
가야 시대 안라 고당 회의에 참석한 아라가야의 지배 계층. 국내 대인(國內大人)은 아라가야의 사람으로 안라 고당 회의에 참여하였다. 안라 고당 회의를 개최한 이유는 외면상 신라가 복속한 남가라(南加羅)와 탁기탄(㖨己呑)을 재건하려는 목적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신라의 가야 지역 진출을 저지하고 백제의 하동 지역 진출에 따른 가야 지역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아라가야의 외교적...
-
삼국 시대 아라가야[안라국]에 주재했던 왜의 사신. 임나 일본부설(任那日本府說)에 대해서는 다양한 논의가 있다. 최근에는 고대의 일본이 일정 기간 동안 한반도 남부 지역, 즉 가야를 지배했다는 임나 지배설을 주장하는 연구자는 거의 없다. 가야에 머물렀던 왜인을 '왜의 사신', 혹은 '왜신'으로서 교역을 목적으로 가야에 주재했다는 입장이 강하다. 그리고 왜신이 머물렀던 곳이 아라가야...
-
고대 삼국 시대 아라가야를 대표하여 사비 회의에 참석한 아라가야의 지배 세력. 대불손(大不孫)은 아라가야(阿羅伽耶) 사람으로 안라차한기(次旱岐) 혹은 안라하한기(下旱岐)였다는 것으로 보아 높은 신분의 지배층이라고 추정된다. 아라가야의 지배 세력에 대한 호칭은 왕, 국주(國主), 대인(大人), 차한기, 하한기 등이었다. 대불손(大不孫)은 안라국(安羅國)[아라가야...
-
경상남도 함안 지역에서 두 마리의 황소를 맞붙여 승부를 겨루는 놀이. 소싸움은 함안군 가야읍 도항리 구 함안 나들목 부근에서 두 마을 또는 여러 마을을 대표로 하는 소를 끌고 나와 주로 추석 무렵에 연례적으로 벌이는 대동 민속놀이이다. 경상남도 서부 지역인 함안, 의령, 진주 등지와 경상북도 청도 지역 일부에서 성행했다. 함안 지역 소싸움의 경우 인접한 다수 마을의 소들...
-
경상남도 함안 지역에 있던 가야 시기 고대 국가. 삼국 시대 함안 지역에 위치한 고대 국가의 이름은 기록에 따라 서로 다르다. 이러한 현상은 함안 지역을 포함한 가야에 속한 나라들의 경우 고구려, 백제, 신라처럼 가야 주체의 역사서를 가지지 못하였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함안 지역 가야의 경우 현재 함안 지역민에게 가장 잘 알려져 있으며, 흔히 부르는 국명이 아라가야(...
-
경상남도 함안 지역에 있던 가야 시기 고대 국가. 삼국 시대 함안 지역에 위치한 고대 국가의 이름은 기록에 따라 서로 다르다. 이러한 현상은 함안 지역을 포함한 가야에 속한 나라들의 경우 고구려, 백제, 신라처럼 가야 주체의 역사서를 가지지 못하였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함안 지역 가야의 경우 현재 함안 지역민에게 가장 잘 알려져 있으며, 흔히 부르는 국명이 아라가야(...
-
한국 고대사에서 가야에 속했던 여러 나라 가운데 한 나라이자, 가야 제국 중에서도 강력했던 아라가야의 문화사적 발달 단계에 대해 알아본다. 아라가야(阿羅伽耶)는 발전 단계로 볼 때 전기와 후기로 나눌 수 있다. 전기는 중국의 역사서인 『삼국지(三國志)』에 안야국(安邪國)으로, 후기는 『일본서기』에 안라국(安羅國)으로 나타난다. 『삼국유사(三國遺事)』에서는 아라...
-
경상남도 함안군에 있던 가야 시기의 고대 국가. 함안군의 옛 이름은 『삼국사기(三國史記)』 지리지에 아시량국(阿尸良國)·아나가야(阿那加耶)·아라국(阿羅國), 『삼국유사(三國遺事)』의 아라가야(阿羅伽耶)·아야가야(阿耶伽耶), 『삼국지(三國志)』에 나오는 안야국(安邪國), 광개토대왕 비문과 『일본서기(日本書紀)』의 안라(安羅) , 『양직 공도(梁職貢圖』의 전라(前...
-
삼국 시대 아라가야에서 활동한 가야의 외교 사신. 남가라[가락국]와 탁순국[현 경상남도 창원시 일대에 자리 잡고 있던 후기 가야 13국 중의 한 나라]이 신라에 멸망함에 따라 아라가야는 신라의 진출을 저지해야만 하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아현이나사(阿賢移那斯)는 가와치노아타히[하내직(河內直)] 및 좌로마도(佐魯麻都)와 함께 아라가야의 독자성을 유지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
경상남도 함안군에서 아라가야가 신라와 백제의 가야 지역 진출을 저지하기 위해 개최한 국제회의. 고구려의 남진 정책과 백제와 신라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가야 제국은 독자성을 유지하기 위하여 노력하였다. 광개토대왕 이래의 고구려 남진 정책은 장수왕에 이르러 수도를 평양으로 옮기면서 본격적으로 진행되었다. 이에 한반도 남부의 백제와 신라, 가야는 고구려에 대비하기 위...
-
가야 시대 아라가야 지배자의 호칭. 안라 차한기(安羅次旱岐)는 안라 한기(安羅旱岐)와 비교될 수 있다. 한기는 군장(君長)의 의미이므로 차한기는 군장 아래의 지배층으로 볼 수 있으며, 차한기는 한기층의 분화로 이해될 수 있다. 한기는 왕 혹은 한기로 호칭되었으며, 그 아래에 차한기·하한기가 있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안라 왕의 존재가 확인되므로 안라 왕 아래에 차한기,...
-
가야 시대 아라가야 지배자의 호칭. 안라 하한기(安羅下旱岐)는 안라 한기(安羅旱岐)와 비교될 수 있다. 한기는 군장(君長)의 의미이므로 하한기는 군장 아래의 지배층으로 볼 수 있으며, 한기층의 분화로 이해될 수 있다. 한기는 왕 혹은 한기로 호칭되었으며, 그 아래에 차한기와 하한기가 있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안라 왕의 존재가 확인되므로 안라 왕 아래에 차한기, 하한기...
-
경상남도 함안군에 있던 가야 시기 고대 국가. 안라국(安羅國)은 변진 안야국에서 발전한 가야 시기 함안 지역 고대 국가로 광개토대왕 비문과 『일본서기(日本書紀)』, 『삼국사기(三國史記)』, 『삼국유사(三國遺事)』에 나오는 유력 정치 집단이었다. 『일본서기』에 언급된 가야 시기 13개국 명칭 가운데 안라(安羅)가 나오고, 광개토대왕 비문에도 '안라'가...
-
400년 고구려 남정 과정에 참여한 안라국의 군대. 안라인수병(安羅人戍兵)에 대해서는 여러 견해가 있다. 안라인수병을 고유 명사로 보거나, 독립된 구(句)로 '안(安)'을 술어로 해석하는 경우로 나뉜다. 전자는 왜의 별동대(別動隊) 설, 백제의 부용병(附庸兵) 설, 신라와 대립하고 있던 안라가 임나가라·왜와 함께 고구려·신라와 전쟁을 벌였다는 설, 고구려의 원군으로 보는 설 등이...
-
경상남도 함안군에 있던 초기 국가 시대 변한의 소국. 삼한은 백제·신라·가야로 발전하기 이전 시기에 있던 마한·진한·변한을 합해 칭하는 것으로, 『삼국지(三國志)』에 의하면 경기도·충청도·전라남도 지역에는 마한, 낙동강을 경계로 동쪽에는 진한, 서남부에는 변한이 있었다. 이들 지역에는 각각 다양한 고대 국가들이 존재하였다. 삼한의 시작에 대해 일반적인 견해로는 기원전 1...
-
경상남도 함안군의 선사 시대부터 현대까지 역사. 함안 지역은 경상남도의 중앙부에 위치하면서 낙동강과 남강이 합류하는 지점에 있다. 두 강의 유역에는 넓은 충적 평야가 형성되어 있는데, 이러한 지리적 조건에서 함안 지역은 일찍부터 문화가 발달하였다. 함안 지역에서 사람이 산 흔적은 구석기 시대부터 있다. 2003년 칠원 용산리와 가야 도항리 일대에서...
-
삼국 시대 아라가야[안라국]에 주재했던 왜의 사신. 임나 일본부설(任那日本府說)에 대해서는 다양한 논의가 있다. 최근에는 고대의 일본이 일정 기간 동안 한반도 남부 지역, 즉 가야를 지배했다는 임나 지배설을 주장하는 연구자는 거의 없다. 가야에 머물렀던 왜인을 '왜의 사신', 혹은 '왜신'으로서 교역을 목적으로 가야에 주재했다는 입장이 강하다. 그리고 왜신이 머물렀던 곳이 아라가야...
-
고대 삼국 시대 아라가야를 대표하여 사비 회의에 참여한 아라가야의 지배 세력. 이탄해(夷呑奚)는 아라가야(阿羅伽耶) 사람으로 차한기(次旱岐)라는 것으로 보아 지배층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아라가야의 지배 세력에 대한 호칭은 왕, 국주(國主), 대인(大人), 차한기, 하한기(下旱岐) 등이 았었다. 이탄해는 안라국(安羅國)[아라가야]의 차한기로서 백제성왕(聖王)이...
-
일본 열도에서 찾은 고대 삼국 시대 아라가야 사람과 문화. 한반도와 일본 열도 사이 교류의 역사는 오래전부터 시작되었다. 가야(伽耶) 시기에 이르러 그 관계는 더욱 확대되었다. 중국을 통해 들어온 선진 문화뿐 아니라 가야의 문화가 일본 열도로 전파되었다. 그러한 흔적들은 현재 일본 열도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가야 중에서도 아라가야(阿羅伽耶)의 문화도 쉽게...
-
삼국 시대 왜에서 아라가야에 파견했던 사신들. 재안라 제왜신(在安羅諸倭臣)은 왜가 아라가야(阿羅伽倻)에 파견했던 사신들로서 교역을 위해 아라가야에 주재하였다. 또한 아라가야의 독자성 유지를 위한 대외 활동에도 참여하였다. '재안라 제왜신'이라는 기록은 『일본서기(日本書紀)』흠명기 15년(554) 12월조에 나타난다. 이들은 안라[아라가야]에 있었던 왜의 사신으로서 일본부...
-
삼국 시대 아라가야에서 활동한 가야의 외교 사신. 남가라[가락국]와 탁순국[현 경상남도 창원시 일대에 자리 잡고 있던 후기 가야 13국 중의 한 나라]이 신라에 멸망함에 따라 아라가야는 신라의 진출을 저지해야만 하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좌로마도(佐魯麻都)는 가와치노아타히[하내직(河內直)] 및 아현이나사(阿賢移那斯)와 더불어 아라가야의 독자성을 유지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
경상남도 함안 지역에서 출토된, 점토로 빚은 후 불에 구워 만든 그릇. 우리나라에서 처음 토기가 발생한 때는 이집트와 서아시아, 인도, 중국과 비슷한 기원전 6000~5000년경으로 추정되는데, 당시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진 토기는 서아시아와 중국의 채문 도기(彩文陶器) 문화와는 계통을 달리하는 빗살무늬 토기 문화로 한반도 전역에 넓게 분포하면서 발전을 거듭하였다. 우리나라...
-
경상남도 함안군 파산 봉수대가 있는 봉화산의 가야 시기 이름. 『일본서기(日本書紀)』 흠명기(欽明紀) 22년 조에 신라가 아라 파사산에 성을 쌓아 일본에 대비하였다는 기록이 있는데, 아라 파사산은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함안군 산천조 및 봉수조에 나오는 ‘파산(巴山)’으로 비정된다. 파산은 지금의 봉화산(烽火山)으로 봉수대는 아라가야(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