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함안군 칠북면 봉촌리와 창녕군 길곡면 증산리를 연결하는 일제 강점기부터 1960년대까지 있던 나루터. 멸포(蔑浦)는 함안군 칠북면 봉촌리 외봉촌에 있는 지금의 밀포(密浦)로 보인다. 바닷물의 조수가 처음에는 창녕군 부곡면임해진(臨海津)까지 영향력을 미쳤으나, 이후 임해진으로부터 상류 서북쪽 3㎞ 떨어진 낙동강 변에 위치한 이곳까지 바닷물이 들어와 밀포...
고려 시대와 조선 전기 경상남도 함안군 칠서면 계내리에 있던 특수 행정 구역. 향(鄕)은 부곡(部曲, 소(所)와 더불어 신라 시대부터 조선 초까지 지속되었던 하층민들의 집단 주거지이었다. 고려 시대 확인 가능한 향은 총 153곳, 경상도 지역은 43곳이었다. 현재 함안 지역에는 칠원읍에 우질포향(亏叱浦鄕) 1곳이 있었다. 이들은 군현(郡縣)의 주민들과 마찬가지로 조·포·역의 3세를...
경상남도 함안군 칠서면 계내리와 창녕군 남지읍을 잇는 낙동강 변에 있던 나루터. 웃개 나루 뒷산은 제비가 날아가는 모양을 하였다 하여 제비산이라 하였으며, 주세붕 묘역이 있다. 진동 마을의 낙동강 상류에는 선비들이 풍류를 즐기면서 월주(月舟)를 구경하며 시를 읊던 기암절벽으로 우뚝 솟은 경양대(景讓臺)가 있다. 이곳은 인근 마을 사람들의 놀이터이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