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함안군 법수면 윤외리와 대산면 서촌리를 잇는 나루터. 악양(岳陽) 나루는 노래 「처녀 뱃사공」의 무대이기도 하다. 1950년대 20대의 젊은 처녀 뱃사공이 있었다. 본래는 처녀의 오빠가 뱃사공 일을 해 왔는데 오빠는 군대를 가고, 늙은 홀어머니와 어린 동생을 보살피기 위해 자신이 직접 뱃사공 일을 할 수밖에 없었다. 오빠를 기다리며 노를 젓는 처녀의...
경상남도 함안군 법수면에 있는 법정리. 윤외리(輪外里)는 천태산을 기준으로 윤내리보다 바깥 비탈면에 위치하고 있어 붙여진 지명으로 추정되며 자연 마을에는 돌무실[석무(石舞)]·악양(岳陽)·삼태(三台)·윤산(輪山)·새미골[천곡(泉谷)]·어류골[어류곡(魚遊谷)] 등이 있다. 돌무실은 언제부터인지 알 수 없지만 높이 1.3m쯤 되는 커다란 돌이 세워져 있는 데서 지...
경상남도 함안 지역에서 홍수 방지와 농경지 확보를 위해 하천의 가장자리에 흙으로 쌓아 올린 둑. 경상남도 함안의 제 하천에 조성된 제방은 338㎞로 전국 최장이다. 함안은 남고북저(南高北低)의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하천의 역류(逆流)가 심한 곳이다. 현재의 함안은 이러한 지형적 취약점을 극복하며 성장한 결과이다. 그리고 지형적 문제 극복의 중심에는 바로 제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