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한 시기부터 통일 신라 시대까지 경상남도 함안 지역의 역사와 문화. 경상남도 함안 지역에 위치하였던 정치 집단인 아라가야(阿羅伽耶)는 고대 함안 지역의 역사와 문화의 핵심이다. 아라가야는 전기에는 변진 안야국(弁辰安邪國)으로서 중국에 알려질 정도로 유력한 정치 집단이었던 것으로 『삼국지(三國志)』에 기록되어 있고, 광개토 대왕(廣開土大王) 비문에도 '안라'라는 이름으로...
한국 고대사에서 가야에 속했던 여러 나라 가운데 한 나라이자, 가야 제국 중에서도 강력했던 아라가야의 문화사적 발달 단계에 대해 알아본다. 아라가야(阿羅伽耶)는 발전 단계로 볼 때 전기와 후기로 나눌 수 있다. 전기는 중국의 역사서인 『삼국지(三國志)』에 안야국(安邪國)으로, 후기는 『일본서기』에 안라국(安羅國)으로 나타난다. 『삼국유사(三國遺事)』에서는 아라...
209~212년 골포국을 비롯한 포상팔국이 아라가야를 침입한 사건. 변한(弁韓)에 소속된 12국은 중국 군현과의 교역을 통해 선진 문물을 수입하여 정치적으로 성장하였다. 하지만 3세기 전반 후한(後漢)이 멸망하게 됨으로써 동북아시아는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313년, 314년의 낙랑(樂浪)과 대방(帶方)의 축출은 이러한 상황을 잘 보여 준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