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령지』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200250
한자 天嶺誌
영어공식명칭 Cheonryeongji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기록 유산
유형 문헌/전적
지역 경상남도 함양군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김재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편찬 시기/일시 1656년연표보기 - 『천령지』 편찬
간행 시기/일시 1888년연표보기 - 『천령지』 간행
소장처 국립중앙도서관 -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대로 201[반포동 산 60-1]
성격 향토지
저자 정수민
편자 정수민
간행자 정수민의 후손
권책 2권 1책
행자 10행 22자
규격 23.6×16.5㎝
어미 내향이엽화문어미

[정의]

경상남도 함양군의 역사와 문화를 정리하여 1656년에 정수민이 편찬하고 1888년에 후손들이 간행한 향토지.

[저자]

정수민(鄭秀民)[1577~1658]은 조선 후기 학자이다. 자는 자빈(子賓), 호는 춘수당(春睡堂)·동리(東里)이다. 일두(一蠹) 정여창(鄭汝昌)[1450~1504]의 증손자이다. 학덕과 품행이 정여창과 비슷하다 하여 소일두(小一蠹)라고 불리었다. 인조 때 군자감참봉으로 임명되었으나 취임하지 않았다. 무오사화정여창의 유고가 흩어지고 사라지자 정홍서(鄭弘緖)[1571~1648]와 함께 유편(遺篇)[고인의 문집]을 수집하여 『문헌공실기(文獻公實記)』를 간행하였다. 이 과정에서 정여창의 유지(遺址)[예전에 건물 따위가 있었거나 사건이 일어나서 그 역사의 자취가 남아 있는 자리]인 화개골[화개동(花開洞)]을 국공(國工) 이징(李澄)[1581~?]에게 청하여 그리게 하고 유호인(兪好仁)[1445~1494]의 시서(詩序)와 신익성(申翊聖)[1588~1644]의 ‘화개현구장도(花開縣舊莊圖)’라는 비백전(飛白篆)을 얻어 속집에 수록하였다. 또 함양의 명현(名賢)[어진 심성으로 이름난 사람]을 수록한 『천령지(天嶺誌)』를 편집하고, 『한강서간첩(寒岡書簡帖)』과 『제현간첩(諸賢簡帖)』을 편찬하였으며, 저서로 『춘수당집』 5권을 남겼다. 뒤에 도곡사(道谷祠)에 제향되었다.

[편찬/간행 경위]

정수민이 수년간 수집한 함양군의 자료를 모아 편찬하였다.

[형태/서지]

2권 1책의 목판본이며, 크기는 23.6×16.5㎝이다.

[구성/내용]

내용 구성은 상권과 하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상권은 건치연혁(建置沿革), 읍호(邑號), 성씨(姓氏), 풍속(風俗), 형승(形勝), 산천(山川), 인물(人物), 열부(烈婦), 토산(土産), 사묘(祠廟), 향교(鄕校), 서원(書院), 정문(旌門), 사마재(司馬齋), 향사당(鄕射堂), 서당(書堂), 성곽(城郭), 누정(樓亭), 분묘(墳墓), 역원(驛院), 교량(橋梁), 사찰(寺刹), 고적(古蹟), 명환(名宦) 등으로 되어 있다. 하권에는 습유(拾遺: 雜著), 제영(題詠), 시집(詩什), 잡저(雜著) 등이 있다. 하권의 습유조에는 창고(倉庫), 군기(軍器), 군액(軍額), 이명(里名), 전세(田稅), 상공(上供), 공물(貢物), 약재(藥材), 사청(射廳), 빙고(氷庫), 장시(場市) 등 재정·행정 관련 내용이 간략하게 실려 있다. 1989년 한국인문과학원에서 발행한 『조선시대사찬읍지(朝鮮時代私撰邑誌)』 제23권으로 영인되었다. 책머리에 정광연(鄭光淵)[1841~1891]의 서문과 간행범례·지도·목록이 있고, 책 끝에 찬자의 발문과 간행을 주관한 정환주(鄭煥周)[1833~1899]의 발문이 있다.

[의의와 평가]

『천령지』는 행정 자료로서의 종합 성격보다 역사·문화 관련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편찬자인 정수민은 경상남도 함양 지역 인물과 관련된 기록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 함양군수로 재직한 김종직(金宗直)[1431~1492]의 글을 비롯하여 많은 시문이 수집되어 있어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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