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함양군에서 매년 10월에 개최되는 축제.

[개설]

지리산의 역사를 되새기고, 지리산이라는 자연유산을 콘텐츠로 하여 경상남도 함양 지역을 홍보하기 위해 민간단체인 지리산천왕축제위원회에서 주관하여 개최되는 행사이다.

[연원 및 개최 경위]

일제 강점기를 비롯하여 여순사건, 6.25전쟁 등 어두웠던 근현대사의 아픔과 함께한 지리산이 희망과 긍정적 아이콘으로 되살아나기를 바라는 목적으로 2000년부터 매년 10월에 지리산 백무동 일원에서 개최되고 있다.

[행사 내용]

행사는 2일간 개최되며 기원의 날과 희망의 날 행사로 나뉜다. 기원의 날에는 전야제, 국악대 퍼레이드, 풍물놀이로 진행된다. 희망의 날에는 희생자 위령제, 살풀이춤, 각설이 공연, 초청 가수 공연, 노래자랑 등이 진행된다.

[현황]

2017년 제17회 지리산천왕축제는 지리산 둘레길 함양안내센터[구 의탄초등학교]에서 개최되었다.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첫째 날인 10월 28일에는 천왕할매 모시기를 시작으로 풍물공연, 박수무당인 옥수암의 24작두 타기, 품바, 초청 가수 공연 등이 진행되었다. 둘째 날인 10월 29일에는 풍물공연, 무봉 형남수의 따오기춤, 김종국 교수의 태평소 연주와 함께 지리산천왕가요제가 개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