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
국가등록문화재 제210호로 지정된 전라북도 익산시 춘포역에 관한 이야기. 춘포역(春蒲驛)은 일제강점기부터 줄곧 ‘대장역’으로 불리다가 1996년 ‘춘포역’으로 개칭되었다. 박공지붕의 목조 구조에 슬레이트 지붕을 올린 소규모 철도 역사(驛舍)이지만, 대한민국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역사이기도 하다. 이러한 문화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5년 11월 11일 익산 춘포역사는...
-
전라북도 익산 지역에 있었던 삼한시대 마한의 소국. 『삼국지(三國志)』 동이전 한조에 의하면 오늘날의 경기도와 충청도, 전라도 지역을 중심으로 마한이라는 연맹체가 형성되어 있었다. 마한은 54국으로 이루어졌는데 그중 하나로 ‘건마국’이라는 이름이 나온다. ‘건마’와 익산시 금마면의 ‘금마’가 서로 발음이 비슷한 점과, 익산 지역에서 발견되는 청동기나 초기 철기...
-
전라북도 익산시 왕궁면 구덕리를 기점으로 하고 전라북도 완주군 상관면 의암리를 종점으로 하는 새만금포항선의 지선인 국도. 고속국도204호선의 노선번호는 도로관리청에서 부여하였으며, 새만금포항선[고속국도 제20호선]에서 갈라져 나오므로 관련법령[「고속국도 등 도로 노선번호 및 노선명 관리지침」 제5조 고속국도 4항]에 의거하여 세 자리 숫자가 부여되었다. 또한...
-
전라북도 익산시 왕궁면 구덕리에서 경상북도 포항시 홍해읍 대연리까지 연결되는 고속국도. 고속국도20호선은 전라북도 익산을 거쳐가는 도로이다. 익산포항고속도로로 불렸다가 새만금까지 연장되어 2019년 현재 새만금포항선이라고 부른다. 고속국도20호선은 익산과 장수, 대구와 포항을 잇는 동서축 노선이다. 총 길이 129.40㎞이며, 4차로 96.22㎞, 6차로 33...
-
전라북도 익산시 금마면을 중심으로 한 만경강 유역에서 ‘대한민국’의 국호가 비롯되었다는 이야기. ‘대한민국’이라는 국호는 1919년 4월 10일 임시정부의 첫 임시 의정원 회의에서 결정되었다. 국호를 정하기 위한 회의 중 신석우가 “대한으로 망했으니 대한으로 다시 흥해 보자.”라고 설명하며 1897년 세워진 대한제국 이름에서 황제를 의미하는 ‘제국(帝國)’을 공화국을 뜻...
-
전라북도 익산 지역에 있는 차가 다니는 큰길. 전라북도 익산시는 호남고속도로가 동부를 지나고 국도1호선, 국도23호선 등 10여 개의 주요 국도와 주요 지방도로가 전국과 연결되는 교통의 요충지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1980년부터 금마에 고속도로 IC가 생기면서 전라도 내 3개의 시와 직결되어, 국도, 고속도로, 지방도로, 철도가 사통팔달로 연결된 호남 지방...
-
전라북도 익산에서 사망한 조선 전기 문신 서익의 한시집. 서익(徐益)[1542~1587]은 서천군수(舒川郡守)·안동부사(安東府使)·의주목사(義州牧使) 등을 지낸 조선 후기의 문신이다. 문장과 도덕, 그리고 의기가 투철하여 많은 이의 칭송을 받았으며, 특히 이이(李珥)·정철(鄭澈)의 신임이 두터웠다고 한다. 1587년 마흔여섯의 나이로 지금의 전라북도 익산시 금...
-
전라북도 익산시에 전하여 내려오는 소세양과 노씨 집안의 딸 이야기. 「소세양과 혼사가 깨진 노 규수」는 조선 전기의 문신 양곡(暘谷) 소세양(蘇世讓)[1486~1562] 과 혼담이 오간 적이 있는 노씨 집안 규수가 후일 과거에 급제한 소세양을 보고 신세를 비관하여 자결하였다는 이야기이다. 「소세양과 혼사가 깨진 노 규수」는 2011년 8월 17일 전...
-
전라북도 익산시 낭산면 낭산리 심곡사 명부전에 있는 조선 후기의 지장보살좌상과 권속. 심곡사 명부전 지장보살좌상 및 권속(深谷寺冥府殿地藏菩薩坐像및眷屬)은 전라북도 익산시 심곡사 명부전에 봉안된 조선 후기의 지장보상보살좌상과 권속 등 26구의 불교 조각을 말한다. 명부전은 심곡사 대웅전 바로 아래 동쪽에 있으며 1890년 건립된 전각이다. 명부전 안에는 지장보살...
-
전라북도 익산 지역에서 쓰이는 말. 한 언어에 속하면서 특정 지역에서 쓰이는 말을 방언 또는 지역어라고 하는데, 사투리와는 차이가 있다. 표준어와 대비되는 것이 사투리라면, 특정 지역에서 쓰이는 말은 모두 방언이다. 서울말도 서울 지역에서 쓰이니 ‘서울 방언’이라 지칭된다. 서울 방언 중에서 특정 기준에 의하여 규정된 말을 표준어라고 한다. 그러니 서울 사투리와 서울 방...
-
전라북도 익산시 갈산동 관음사에 있는 조선 후기 목조관음보살입상. 관음사 목조보살입상(觀音寺木造菩薩立像)은 전라북도 익산시 갈산동 관음사에 소장된 조선 후기 목조관음보살입상이다. 1605년(선조 38) 원오(元悟), 충신(忠信), 청허(靑虛), 신현(信賢), 신인(神釼) 등이 조성한 보살입상으로, 북암(北庵)에 봉안되었던 네 보살상 중 하나이다. 북암은 완주...
-
전라북도 익산시 금마면 서고도리에 있는 백제 시대 석성. 익산 토성(益山土城)은 전라북도 익산시 금마면 서고도리에 있는 백제 시대 성곽이다. 흙으로 축성되었다고 알려져 토성이라고 이름 붙여졌으나, 4차례의 발굴 조사 결과 석성으로 밝혀졌다. 오금산[해발 125m] 정상부와 남쪽 계곡을 두른 포곡식 산성으로 오금산에 있어 일명 ‘오금산성’ 혹은 ‘보덕...
-
전라북도에 속하는 시. 전라북도 익산시는 마한과 백제의 위대한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관광도시이자, 전국으로 연결되는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산업단지를 구축하고 있는 산업도시이다. 백제 무왕의 천도지인 익산 왕궁리 유적과 익산 왕궁리 오층석탑[국보 제289호]이 있는 익산시는 익산 미륵사지 석탑[국보 제11호]을 비롯한 국보급 유물 505점이 출토되었다. 또한 대...
-
전라북도와 전라남도, 광주광역시의 도로와 하천 및 시설물 등의 관리를 담당하는 국토교통부 산하기관. 전라북도와 전라남도, 광주광역시 지역의 원활한 교통 소통과 지역발전을 위한 도로를 건설하고 관리하는 것은 물론 수해 예방 및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하천 환경을 조성하고 관리하기 위하여 설립하였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1949년 5월 내무부 산하 이리...
-
초기 국가 시대 익산 지역에 피신한 것으로 전해지는 기자조선의 마지막 왕. 준왕(準王)[?~?]에 관한 기록은 기자조선(箕子朝鮮)의 마지막 왕 기준(箕準)이 고조선 멸망 후 바닷길로 도망쳤다는 후한(後漢) 학자 왕부(王符)의 『잠부론(潛夫論)』에서 비롯되었다. 이후 『삼국지(三國志)』와 『후한서(後漢書)』 등에 다음과 같은 새로운 내용이 추가되었다. 기자조선의 준왕이 왕...
-
전라북도 익산시에서 가축을 기르고 그 생산물을 가공하는 산업. 축산업은 동물을 키우고 고기, 가죽, 털, 유제품 등을 생산하는 산업이다. 예부터 축산업은 어업과 함께 인류의 단백질 공급을 책임지고 있다. 특히 가축은 식량 공급뿐만 아니라 인간에게 노동력을 보조하는 기능을 수행하여 왔다. 그러나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가축의 노동력은 기계가 대신하게 되면서, 현대 사회에서 축...
-
전라북도 익산시의 함라면 함열리와 익산시 웅포면 웅포리의 경계에 있는 산. 함라산(咸羅山)은 익산시 함라면 함열리와 익산시 웅포면 웅포리의 경계에 있으며, 해발 240.5m의 산이다. 함라산의 북쪽 산봉우리[숭림산(崇林山)] 동쪽으로 서당면 갈산리 목사동에는 산의 지형이 선인이 춤을 추는 형국이라 하여 예부터 지관(地官)의 출입이 잦았다. 동쪽 기슭에는 이조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