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5000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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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杯山 |
영어공식명칭 | Baesan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전라북도 익산시 모현동|전라북도 익산시 신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장미영 |
전구간 | 배산 - 전라북도 익산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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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배산 - 전라북도 익산시 모현동|전라북도 익산시 신동 |
성격 | 산 |
높이 | 86m |
[정의]
전라북도 익산시 모현동과 신동 경계에 있는 산.
[개설]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배산(杯山)은 해발 86m로 이리시의 주산(主山)이었다. 배산은 큰 배산과 작은 배산으로 불리는 두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명칭 유래]
배산은 역사적으로는 옥성산(沃城山), 백산(柏山), 척산(尺山), 우락암(于樂岩, 訏樂岩), 우령대(禹靈臺), 연주산(聯珠山, 連珠山) 등의 이름으로 나타난다. 배산의 명칭 유래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먼저 바위산을 보고 ‘배산’이라고 불렀다는 유래가 있다. 전라도에서 바위를 ‘바이’라고도 사용하는데, 그 ‘바이’를 ‘배’로 줄여서 불러 ‘배산’이 되었다는 것이다. 다음으로 ‘잣뫼’를 잘못 옮긴 이름이 ‘배산’이라는 유래가 있다. 후대에 한자명 표기 문제로 발생한 착오라는 것이다. ‘잣뫼’에서 ‘잣’은 순우리말로, ‘성(城)’이라는 한자에 해당한다. 조상들은 ‘성(城)’을 ‘잣, 자, 재’라 하였다. 그런데 ‘잣뫼’를 발음하면서 ‘잔뫼’가 되어 후대에 ‘잣’이 성(城)을 의미하는지 모르게 된 상황에 처하게 된다. 이때 잔뫼에만 집중한 나머지 ‘잔 배(杯)’ 자를 쓰게 되면서 ‘배산’이 되었다는 것이다.
[자연환경]
배산의 남쪽으로는 익산 시가지가 보이고, 서북쪽으로는 호남평야가 보인다. 배산에는 바위 틈새에서 자란 소나무가 군락지를 형성하고 있다.
[현황]
배산은 연일정씨(延日鄭氏) 문중의 소유이다. 배산 전체가 배산체육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다. 배산체육공원은 공원 뒤쪽을 배산 산책로와 연결하여 산정상에 오를 수 있도록 하였다. 큰 배산의 정상에는 1979년에 지은 연주정이 있다. 연주정 옆에는 1910년경 지어진 배산정의 주춧돌과 바닥이 보존되어 있다. 작은 배산의 정상에는 1980년에 지어진 연수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