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항기 제천에서 봉기한 호좌의진의 의병. 이원하(李元廈)는 자는 치택(致澤)이며, 강원도 평창 출신으로 생몰년은 알 수 없다. 일찍이 오위의 사과(司果)를 거친 전직 관료로, 총을 잘 쏘았고 동학 농민 운동에도 가담한 적이 있으며 향중에 중망이 높았다고 한다. 단발령 이후 지평 출신의 포군을 기반으로 봉기한 제천의진의 지도자 안승우(安承禹)의 권유를 받고 의병 운동에 가...
개항기 제천 지역에서 활동한 의병. 최중봉(崔中奉)은 호는 중봉(重峰)이며, 을미 의병 기간에 민용호를 중심으로 한 강릉 의병진에서 중군으로 활동하였다. 호좌의진이 남산 전투에서 패하고 서북행을 단행할 때 참여하였다가, 철원에서 적에게 체포된 뒤 옥중에서 순절하였다....
개항기 제천에서 봉기한 호좌의진의 의병. 황기룡(黃基龍)은 1895년(고종 32) 단발령 이후 유인석(柳麟錫)이 주도하여 일어난 호좌의진에 참여하여 활동하였다. 호좌의진이 영남의 의병론자들과 제휴하기 위하여 서상렬(徐相烈)을 영남으로 보냈을 때 영남 소토진 선봉장을 맡아 영남 의병과 호좌의진이 제휴하는 데 노력하였다. 그 결과 예천에서 영남 일곱 고을의 의진과 호좌의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