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56~1867년까지 충청북도 제천시 봉양읍 구학리에 있었던 신학교. 배론신학교는 파리외방전교회의 회칙에 따라 사제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파리외방전교회 소속의 모방 신부는 1836년(헌종 2) 서양인 신부로는 처음으로 한국에 들어와서 방인 사제[현지인 사제]를 양성하여 그들이 교회를 운영하도록 하기 위해 김대건(金大建), 최양업(崔良業), 최방제를 선...
충청북도 제천시 봉양읍 구학리에 위치한 배론은 한국 천주교의 대표적인 성지 중 하나이다. 이곳은 초기 천주교인들의 피난처일 뿐만 아니라 황사영(黃嗣永)[세례명 알렉산데르]이 백서를 쓴 곳이며, 한국 천주교 신학교의 요람인 성 요셉 신학당이 있던 곳이다. 또한 한국 천주교의 두 번째 사제인 최양업(崔良業)[세례명 토마스] 신부의 묘소가 있는 곳이자, 한국 천주교의 103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