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항기 제천에서 활동한 의병이자 일본군에 귀순한 인물. 오경묵(吳敬默)은 오정묵(吳正默)이라고 기록된 경우도 많다. 강원도 횡성 출신으로 횡성 관아의 수순교 겸 포수계장(首巡校兼砲手契長)이었다. 1907년(순종 1) 여름 원주 진위대가 해산을 거부하고 봉기할 때 20여 명의 포수와 함께 민긍호 부대에 합류하였다. 이후 민긍호 부대, 정대무 부대 등 여러 의병 부대와 함께...
개항기 제천 출신의 의병장. 조동교(趙東敎)[1878~1907]는 본관이 한양(漢陽)이다. 진위대(鎭衛隊) 소속으로 1907년(순종 1) 군대가 해산되자 6월에 박여성(朴汝成)과 의병을 일으켜 그 휘하에서 소모장으로 활동하였다. 이후 박여성 부대에서 독립한 것으로 보이는데, 청풍 의병 대장으로 일컬어졌다. 1907년 8월 15일 일본군이 제천으로 들어왔을 때, 이강년(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