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항기 제천 출신의 의병장. 정연철(鄭淵哲·鄭蓮哲·鄭連哲)은 대한제국 군대의 상등병 출신이다. 1907년(순종 1) 군대 해산 이후 이강년(李康秊) 부대에 참여하여 후군장·우익장 등 전투 부대장을 맡았다. 12월 16일 영춘 복상골 전투 이후 의진이 북상하자 중군장 김상태(金尙台) 진영과 함께 뒤에 남아 영춘 지역의 소백산 일대를 중심으로 봉화 방면으로 진출하여 계속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