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3000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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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山 |
영어음역 | San |
영어의미역 | Mountain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충청북도 제천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류금열 |
[정의]
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주변 지역보다 높은 자연 지형.
[개설]
제천시는 충청북도 동북부에 위치한 산악 지대에 자리 잡고 있다. 태백산에서 분기한 소백산맥과 오대산에서 발달한 차령산맥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쪽으로 단양군, 서쪽으로 충주시, 남쪽으로 경상북도 문경시, 북쪽으로 강원도 영월군·원주시 등 3개 도(道)가 접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이렇듯 북으로는 태백산맥이 동해를 가로막고, 동으로는 소백산맥을 직접 경계로 하고 있는 등 제천 지역의 지리적 경계는 대부분 산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서남쪽 역시 낮은 산지로 되어 있어 뚜렷한 평야는 발달하지 못하고 있다.
[북부 지역의 산]
제천시의 북부 지역은 태백산맥과 동남쪽으로 뻗어 있는 소백산맥을 중심으로 하여 대부분 지역이 높이 300m 이상 되는 고원 분지에 해당된다. 백운산[1,087m]과 구학산을 잇는 산맥을 경계로 강원도 원주시와 접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감악산[1,945m], 송학산[1,819m] 등이 분포하고 있다.
[남부 지역의 산]
남부 지역은 작성산[771m], 동산[896m], 금수산[1,015.8m] 등 대부분이 장년기 산지로서 험준하다. 그뿐만 아니라 제천 지역 남부에는 문수산과 대미산 등 소백산맥을 경계로 경상북도 문경시와 접하고 있다. 남부에는 명실공히 제천시의 명산으로 불리는 월악산[1,097m]이 자리하고 있다. 월악영봉은 『삼국사기(三國史記)』에 월형산(月兄山)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일명 소축산(小祝山)으로도 일컬었다.
월악영봉에서 서측으로 덕주골 물줄기는 달천[송계계곡]에 합수하여 서류하고, 동측으로 광천과 성천이 합수한 하천은 제천시 한수면 복평리에서 청풍호에 유입된다. 월악산 최고봉에서 북서쪽으로 약 200m에 자리한 중봉[1,007.5m]은 일명 족두리봉으로 불리는 석봉에서 다시 북서쪽으로 600m에 하봉[1,003.5m]의 기암으로 솟았다.
[동부 지역의 산]
제천시의 동쪽은 솔미산[389m]에서 시작하여 왕박산[597.5m], 호명산[475m], 마당재산[661m]까지 잔구성 산지로 구성되어 있다. 소백산맥을 직접 경계로 하고 있어 이 지역 대부분이 높은 산지로 구성되어 있다.
[서부 지역의 산]
제천시의 서부 지역으로는 오청산[655m], 마미산[600m], 등곡산[589m] 등이 분포하고 있다. 오청산에서 남동쪽으로 2.6㎞에 자리한 다릿재터널을 지나면 말목재[525m]에 이른다. 이곳에서 동쪽으로 매봉[448.4m]과 박달재가 바라보인다.
[제천의 진산, 용두산]
용두산[871m]은 제천시의 진산으로 정남쪽 원거리에 월악산이 보인다. 용두산을 중심으로 제천 시내에는 독송정, 연소봉, 성봉, 요미봉 등 일명 칠성봉이라 불리는 작은 봉우리들이 자리하고 있다. 제천시는 용두산이 중심이 되어 이곳의 남쪽으로 저산 지대가 형성되어 있다. 용두산의 끝자락에는 용두동·하소동·왕암동이 있고, 동쪽으로 제천 시가지가 형성되어 있으며, 서쪽으로는 봉양읍, 남쪽으로 신동과 명지동이 접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