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3001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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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吹笛臺 |
영어음역 | Chwijeokdae |
영어의미역 | Chwijeokdae Heights |
이칭/별칭 | 도화동천,취벽대,와선대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도화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예경희 |
해당 지역 소재지 |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도화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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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경승지|기암괴석 |
[정의]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도화리의 경승지인 청풍팔경의 하나인 기암괴석.
[명칭 유래]
취적대는 복숭아꽃이 만발한다는 경승지 도화동천(桃花洞天)에서도 가장 경치가 빼어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옛날 구비 전승에 한 선인이 금수산에 내려와 그곳을 무릉도원(武陵桃源)이라 칭하였다고 하며, 주변에 복숭아나무 군락지에 복사꽃이 만발하여 도화동(桃花洞)이라 하였다고 전한다. 취적대는 ‘푸른 물방울이 떨어지는 넓적한 바위’라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으로, 일명 취벽대(翠碧臺), 와선대(臥仙臺) 등으로도 불리고 있다.
제천시 청풍면 도화리에는 기묘한 경치를 이루고 있는 바위가 있는데, 조선 시대 문신 정인지(鄭麟趾)[1396~1478]가 충청도 관찰사로 있을 때 그 아름다움에 반해 ‘풍엽계산금수병(楓葉溪山錦繡屛)’[단풍잎으로 물든 계곡과 산은 금수의 병풍]이라고 하였다. 조선 후기 청풍 부사 이계원(李啓源)은 바위에 ‘도화동천제일강산(桃花洞天 第一江山)’이라는 여덟 글자를 새겼으며, 서파(西坡) 오도일(吳道一)은 1689년(숙종 15)에 청풍 부사로 부임하여 ‘취적대’, ‘와선대’라고 새겨 놓았다. 이러한 역사적 사실로 보아 취적대는 예로부터 알려진 경승지임을 확인할 수 있다.
[자연 환경]
학현계곡의 학현천은 금수산 신선봉[845m]에서 발원하여 상학현의 학현폭포에서 서류하고 학현마을 좌우 협곡의 세류를 합수한다. 이후 관창들에서 남류한 뒤 도화동천을 거쳐 도화리에서 남한강에 합류되었으나, 지금은 충주댐 건설로 도화동천 하류가 수몰되었다. 현재 도화리의 도화교 북서쪽에는 275고지가 있고 동쪽의 능강리와의 경계 지점에는 328고지가 있다. 275고지 동쪽에 인접한 학현계곡의 학현천이 남류하여 청풍호로 유입되고 있다.
학현천은 제천시 청풍면 학현리에서 발원하여 도화리에서 청풍호로 유입되는 연장 5.83㎞, 폭 38m, 유역 면적 12.61㎢의 하천인데, 학현리 금수산 계곡의 학현천에 높이 7m의 폭포수가 용틀임하며 흘러내려 5m 깊이의 소(沼)를 이룬 곳이 학현폭포이다. 학현폭포와 취적대 일대의 경관을 아울러 학현취적(鶴峴吹笛)이라고 부른다.
[현황]
현재 도화동천 각자(刻字)는 도화교로 인하여 수몰되었다. 취적대는 도화동천에서 경치가 가장 뛰어난 곳으로 층층으로 된 기암괴석과 맑고 시원한 계곡물이 조화를 이룬 경승지로 청풍팔경의 제6경이 되고 있다. 도화리 마을 노인회에서 제천시로부터 위탁받아 취적대를 관리하고 있다.
1990년 3월 21일에 발표된 제천군 조례 제664호에 의거하여 1990년 10월 25일 자연 발생 유원지로 지정되었다. 한편 1991년 8월에 도화리 주민들이 마을 입구의 도로변에 도화리 마을 자랑비를 세웠다. 도화리는 청풍면사무소에서 지방도 82호선을 지나다 청풍대교를 경유하여 왕암산 절벽을 관통하는 군도 20호선[수산~교리]을 따라 약 4㎞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한편 영아치[일명 영아티]에서 도화교로 연결되는 리도 211호선이 개설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