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3001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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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霧巖溪谷 |
영어음역 | Muamgyegok |
영어의미역 | Muamgyegok Valley |
이칭/별칭 | 무암사 계곡,무암꼴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충청북도 제천시 금성면 성내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예경희 |
해당 지역 소재지 | 충청북도 제천시 금성면 성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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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경승지|계곡 |
[정의]
충청북도 제천시 금성면 성내리의 경승지인 청풍팔경의 하나.
[명칭 유래]
무암계곡은 무암산(霧巖山)에 있는 계곡이라서 붙여진 이름이다. 무암사는 제천시 금성면 성내리 산 1번지에 있는 조계종 고찰로서 사찰 건너편에 큰 암석이 있는데 맑은 날씨에는 산과 바위가 일체로 보여 바위가 뚜렷하지 않으나 운무가 산을 덮으면 바위가 뚜렷이 보이면서 마치 노승이 팔짱을 끼고 서 있는 것 같다 하여 무암사라 이름 붙였다고 한다. 무암사의 무암(霧巖)이 무암(霧岩)으로 변하여 ‘무암(霧岩)’ 계곡으로 표기된 것으로 보인다. 제천시 금성면 성내리에서 무암사로 올라가는 계곡의 좌우에는 골짜기가 많은데 골짜기마다 별개의 이름을 가지고 있다.
[자연 환경]
금성면의 성내리, 포전리와 단양군 적성면 하원곡리 등 3개 리의 경계 부근에는 작성산[일명 까치성산: 771m]이 솟아 있는데 작성산의 북서쪽에 725고지, 서남쪽에 752고지 등이 있으며 작성산 동남쪽에 금수산 동산[896.2m]이 있고 작성산 서쪽으로는 성봉[824m], 499고지, 423고지 등이 연이어 솟아 있다. 작성산과 금수산 동산 간에는 새목재가 있어 단양군 적성면 하원곡리로 통하고 있다.
한편 무암천은 동쪽의 금수산 동산과 작성산 등지의 세류에서 발원하고 서류하여 무암사, 무암저수지, 무암교 등을 경유하여 성내리에서 고교천을 합수하고 북진리에서 남한강에 유입되었던 하천으로, 현재에도 무암계곡에는 무암천이 흐르고 있다. 무암계곡은 제천시 금성면 성내리 금수산[1,016m] 서편 기슭의 무암사를 안고 내려뻗은 긴 계곡으로 경치가 매우 아름답다.
무암계곡에는 깎아 세운 듯한 바위가 많은데 담바위를 이루어 장중한 느낌을 주고 있으며 원시림 같은 오래된 나무들이 우거져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한편 계곡으로 오르는 길목에는 새가 나르듯 솟아오른 형세가 마치 봉황과 같다 하여 이름 붙인 봉비암(鳳飛岩)이 우뚝 서 있고 조금 더 오르면 가슴이 확 트이도록 파란 물의 못이 있는데 이곳은 낚시터로 유명하여 잉어와 붕어 등이 많이 잡히고 있다.
[현황]
무암계곡은 한여름 삼복더위에도 서늘하여 피서지로도 이름이 나 있어 특히 여름철에 관광객이 많이 찾아온다. 한편 리도 213호선이 제천시 금성면 성내리 서원마을에서 동쪽으로 무암계곡 주변을 따라 무암사를 경유하고 새목재에 연결되어 있어 교통은 비교적 편리하다.
무암계곡은 1990년 3월 21일에 발표된 제천군 조례 제664호에 의거하여 1994년 4월 1일에 자연 발생 유원지로 지정되었으며, 성내리 마을 노인회에서 위탁 관리하고 있다. 1994년 무암계곡 입장객은 2,500명으로 입장료 징수액은 125만 원에 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