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3003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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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頭鶴洞 |
영어음역 | Duhak-dong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충청북도 제천시 두학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류금열 |
[정의]
충청북도 제천시에 속하는 법정동.
[명칭 유래]
옛날에 제천향교 뒷산 독순봉에서 학 두 마리가 날아오다가 한 마리는 학다리에 떨어져 죽고, 한 마리는 바람부리 서쪽에 있는 학들에 떨어져 죽었다 전하는데, 학들 동쪽의 단양군 어상천면 자작리(自作里)를 편입하면서 학의 머리 쪽이 되므로 두학(頭鶴)이라 하였다. 학들은 두루미 서식처로 작은황새골, 큰황새골, 오리골 등의 지명이 전한다. 학들 옆에 있는 마을은 학평(鶴坪)으로 불린다.
[형성 및 변천]
조선 말 제천군 동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부곡리(釜谷里)·응동(鷹洞)·상풍리(上風里)·하풍리(下風里)·유곡리(酉谷里), 단양군 어상천면 자작리 일부를 통합하여 읍내면 두학리가 되었다. 1940년 제천읍에 편입되면서 자작동과 흑석동(黑石洞)으로 분리되었고, 1980년 제천읍이 분리되어 제천시로 승격함에 따라 제천시 두학동이 되었다. 1998년 동현동 관할 법정동이 되었고, 2003년 행정동인 신백두학동 관할이 되었으며, 2011년 1월 신백동 관할 법정동이 되었다.
[자연 환경]
부곡산까지 이어진 가창산 지맥인 장치미골에 계곡이 흐르고, 한천(寒泉) 야산 북쪽 골짜기에서 아래알미까지 이어지는 들판과 구릉지에 맛골구렁을 막은 맛골저수지가, 중말 구릉지에 싸리재구렁을 막은 싸리재저수지가 있다.
[현황]
두학동은 제천시 중앙부 동쪽에 자리 잡고 있다. 2010년 7월 5일 현재 면적은 12.62㎢로 이 중 경지 면적은 밭이 1.29㎢, 논이 1.36㎢, 과수원이 5만 4982㎡이며 총 413가구에 940명[남자 476명, 여자 464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동쪽으로 강원도 영월군과 충청북도 단양군의 경계인 가창산이 솟아 있고, 남동쪽으로 자작동, 남쪽으로 고명동, 서쪽으로 흑석동과 이웃한다.
도시 근교 농업이 활발한 도농 복합 지역으로 논이 넓고 수원이 풍부하여 벼농사가 주로 이루어진다. 최근에는 영농 조합을 만들어 브로콜리, 오곡 잡곡, 토마토, 고추 등을 생산하여 소득을 높이고 있다. 2010년 알미에 1,813㎡ 규모로 조성된 한방 체험장은 황기·천궁·감초 등 약초 30여 종과 매발톱꽃·범부채·할미꽃 등 야생화 30여 종, 그 밖에 옥수수·조·콩 등 20여 종의 식물을 심었고 조롱박·수세미·여주 등으로 꾸민 덩굴 식물 터널이 있다. 문화 유적으로는 충청북도 기념물 제87호인 제천 박약재, 충청북도 유형 문화재 제244호인 제천 두학동 석조 여래 입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