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제천시에 있는 숙박 서비스 제공 시설.

[개설]

숙박 시설은 일반적으로 호텔·여관·여인숙 등을 포함하는 포괄적인 용어로 이해된다. 즉 수면을 위한 기본 시설뿐만 아니라 세면이나 휴식 공간은 물론 식사 기능까지 겸하는 숙식을 여행객들에게 제공하는 형태의 시설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특히 현대 사회의 경제 발전과 관광 산업의 발전 추세를 고려할 때 이전처럼 말 그대로의 숙박 범위에 포함되는 시설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한 숙박 외에도 음식과 휴양 등 보다 다양하고 고급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편리한 시설로 거듭나고 있다. 충청북도 제천시의 숙박 시설도 지역 관광 산업의 중요한 인프라의 하나로서 제천 지역에 대한 관광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중요한 조건이 된다.

[현황]

2010년 충청북도 제천 지역의 숙박 시설은 관광 숙박업의 호텔·콘도미니엄·펜션과 일반 숙박업의 여관·민박으로 이루어져 있다. 관광 숙박 업체 수는 10개, 일반 숙박 업체 수는 340개이며 총 객실 수는 3615실이다.

1. 관광호텔

충청북도 제천시 명동 11-1번지 도심에 있는 제천관광호텔은 1987년 12월 2일 개관하였으며 지상 4층 지하 1층으로 객실 수는 30개이다. 부대시설로 유흥 주점, 중식당, 스포츠 마사지 시설 등이 있다.

청풍호반인 제천시 청풍면 교리 산 33번지에 있는 청풍레이크호텔은 국민연금공단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2000년 9월 25일 개관하였다. 지상 8층 지하 1층으로 객실 수는 186실이며 부대시설로 한·중·일식당, 연회장, 회의장, 특산품 판매장, 운동 시설 등이 갖추어져 있다. 제천시 청풍면 교리 산 33번지에 있는 청풍힐호텔도 국민연금공단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2000년 9월 25일 개관하였다. 지상 7층 지하 3층으로 객실 수는 90개이며 부대시설로 한식당과 한방사우나 등을 갖추고 있다.

2. 콘도미니엄

콘도미니엄으로는 청풍호반인 제천시 수산면 능강리 산 48-1번지에 ES리조트클럽가 있다. 1997년 8월 13일 개관했으며 지상 2~4층으로 완전 회원제로 운영하고 있다. 객실 수는 255개이며 부대시설로 바비큐 장, 야외 영화관, 산책로 등을 갖추고 있다.

3. 펜션

펜션으로는 유럽형 별장식 펜션인 플로리안펜션 1~6이 있으며 모두 제천시 청풍면 교리 227-1~6에 위치하고 있다. 2009년 7월 7일 개관했으며 모두 지상 2층으로 각 동에 3~5개의 객실과 바비큐 장 및 연회장, 체육 시설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4. 여관과 모텔

2010년 현재 제천 지역의 여관과 모텔 수는 105개이며 객실은 2,137실이다. 시기별로는 1976~1980년 8개가 개관했으며 1977년 6월 30일에 개관한 제천시 의림동의 동신파크장여관이 가장 오래된 것이다. 그리고 1981~1985년 10개, 1986~1990년 17개, 1991~1995년 14개, 1996~2000년 21개, 2001~2005년 33개, 2006년 이후 2개가 각각 개관하였다. 읍·면·동별로는 제천시 화산동이 29개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중앙로와 영천동 각각 23개, 의림동 9개, 봉양읍 7개, 명동 4개, 남천동 3개, 수산면 2개, 금성면·백운면·한수면·서부동·청전동 각각 한 개씩이다.

5. 민박 시설

2010년 3월 현재 제천시 지역의 농어촌 민박 사업자는 모두 235가구이며 지역별로는 제천시 한수면이 44가구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덕산면[40가구], 백운면[38가구], 청풍면[36가구], 수산면[28가구], 봉양읍[24가구], 송학면[12가구], 금성면[10가구] 순이다. 민박 사업자 중 단독 주택을 이용한 가구 수는 139가구로 가장 많고, 다가구가 38가구, 기타가 한 가구이며, 임대차는 54가구로 자가 사업자가 약 3/4 이상을 차지한다. 민박용 주택 면적은 3만 4003.65㎡로 1가구당 144.7㎡의 면적에 객실 수는 모두 892실로 1가구당 3.8실을 갖추고 있다.

[문제점 및 발전 방향]

최근 제천에는 2010 제천 국제 한방 바이오 엑스포, 제천 국제 음악 영화제 등의 대규모 행사가 개최되고 있으나 이런 대형 행사들을 진행하는 데 있어 약 2,000여 개의 객실은 다소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제천시는 30여 분의 근거리에 위치한 단양, 원주 등의 숙박 시설 이용을 권장하고 있으며 근본적 해결을 위해 차후 장기적으로 충분한 수의 숙박 시설을 갖출 계획을 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