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3005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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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堤川柴谷里石造如來立像 |
영어음역 | Jecheon Sigok-ri Seokjoyeoraeipsang |
영어의미역 | Standing Stone Buddhist Statue of Sigok-ri, Jecheon |
이칭/별칭 | 시곡리 석조 여래 입상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불상 |
지역 | 충청북도 제천시 송학면 시곡리 300-2 |
시대 | 고려/고려 |
집필자 | 김춘실 |
문화재 지정 일시 | 2004년 3월 12일 - 제천 시곡리 석조여래입상 충청북도 문화재자료 제41호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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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제천 시곡리 석조여래입상 충청북도 문화재자료 재지정 |
출토|발견지 | 충청북도 제천시 송학면 시곡리 300-2 |
성격 | 불상 |
재질 | 석재 |
크기(높이) | 2m |
소유자 | 국유 |
관리자 | 제천시 |
문화재 지정번호 | 충청북도 문화재자료 |
[정의]
충청북도 제천시 송학면 시곡리에 있는 고려 시대의 석조 여래 입상.
[개설]
제천시 송학면 시곡리 깊은골마을 앞 경작지 옆에 서 있는 불상으로, 2004년 3월 12일 충청북도 문화재자료 제41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충청북도 문화재자료로 재지정되었다. 대좌와 광배를 모두 갖추고 있으나 부분적으로 파손과 마멸이 심하여 세부 표현을 정확히 알아볼 수 없는 상태이다. 제천 시곡리 석조여래입상이 서 있는 곳은 원래의 위치가 아니며, 인근에 사지가 있어서 이곳에 봉안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형태]
제천 시곡리 석조여래입상은 방치된 상태로 있다가, 2007년 2월 살창이 있는 벽으로 삼면을 두르고 정면은 개방한 형태의 보호각을 지어 관리하고 있고, 정면에 안내판을 설치하였다. 불신과 광배는 하나의 돌에 조각되어 있고, 대좌는 따로 만들어졌다. 불상의 크기는 전체 높이 2m 정도이다. 얼굴은 동그란 형태로 뺨에 살이 통통하게 올라 있으나 이목구비는 마멸되어 거의 알아볼 수 없다. 머리는 소발이며 육계가 희미하게 남아 있다. 어깨는 넓고 허리는 잘록하여 가슴과 배 부분에 양감이 있는 편이다. 대의는 편단우견이고, 허리 아래 자락이 옆으로 넓다. 왼손은 세 번째, 네 번째 손가락을 엄지와 맞대고 손바닥이 보이도록 가슴까지 들어올렸으며, 오른손은 손가락을 모은 채 배에 대고 있다.
광배는 불신을 양각하고 남은 나머지 면에 표현하였다. 두 줄의 융기선으로 원형의 두광을 표현하였다. 두광과 신광의 내부에는 화염문이 표현되었으나 마멸로 인해 알아보기 어렵다. 대좌는 불신에 비해 돌의 재질도 좋고 조각 수법도 뛰어나며 보존 상태도 양호하다. 단엽팔판(單葉八瓣)인 복련의 연화대석으로 윗부분에 2단의 팔각 받침을 모각하였다. 대좌에는 불상의 발이 조각되어 붙어 있다.
[특징]
광배와 대좌를 모두 갖추고 있는 여래입상이지만, 불신과 대좌가 돌의 재질이나 조각 수법이 서로 다르다. 대좌는 고려 시대 양식 특징을 잘 반영하고 있지만 불신은 조각 수법이 치졸하고 마멸도 심하다.
[의의와 평가]
제천 시곡리 석조여래입상의 대좌는 원래의 것으로 보이고, 불상은 파손된 후 후대에 다시 세운 것으로 추정된다. 연화문 대좌의 조각 양식은 제천 인근 지역에 있는 다른 불상과 비교할 때 비교적 고식(古式)에 속하며, 통일 신라 말의 전형적인 불상 양식이 지방화되어 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상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