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3006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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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堤川校里方壇積石遺構 |
영어음역 | Jecheon Gyori Bangdan Seokjomul |
영어의미역 | Square Stacked Stone Platform Works in Gyo-ri, Jecheon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교리 산16 |
시대 | 고려/고려 전기 |
집필자 | 장준식 |
문화재 지정 일시 | 2000년 12월 22일 - 제천 교리 방단적석유구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203호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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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제천 교리 방단적석유구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재지정 |
현 소재지 |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교리 산16 |
성격 | 모전 석탑 |
소유자 | 국유 |
관리자 | 제천시 |
문화재 지정번호 |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
[정의]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교리에 있는 고려 전기 모전 석탑.
[개설]
제천시 청풍면 금수산(錦水山) 자락 산 중턱에 교리 사지(校里寺址)가 있다. 제천 교리 방단적석유구은 교리 사지에서 서남쪽 약 50m 지점의 암반 위에 화강암재로 조성된 석탑 형태의 석조물이다. 1960년대 학계에 모전 석탑으로 알려져 희소성과 중요성은 인정되어 왔으나 본격적인 학술 조사가 진행되지 못한 채 원형이 크게 훼손되어 방치된 상태이다. 현재 파손이 심해 전체적인 형태를 파악할 수 없지만 탑신의 체감율을 고려할 때 본래 탑신부는 5층 이상이었을 것으로 여겨진다. 2000년 12월 22일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203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충청북도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건립 경위]
고려 전기에 건립된 모전 석탑으로 판단되지만, 정확한 건립 경위는 밝혀진 바가 없다. 다만 이 탑에서 약 50m 떨어진 교리 사지에서 고려 시대의 어골문, 격자문, 파상문 기와 등이 출토되는 것으로 보아 방단 석조물과 교리 사지 사이에 연관성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위치]
제천시 청풍면 교리에서 남쪽 계곡을 따라가다가 산 중턱의 절골에 이르면 큰 바위가 있는데 이곳이 교리 사지이며, 교리 사지로부터 약 50m 가량 떨어진 곳에 탑이 있다. 탑의 남쪽으로 절벽이 형성되어 있는데, 이러한 지형으로 인하여 석재가 절벽 아래로 상당수 유실된 것으로 보인다.
[형태]
현재 기단부와 1층부 일부만 남아 있다. 몸돌은 큼직한 암반 위에 화강암으로 조성되었으며, 길이 30~40㎝, 두께 5~15㎝ 정도의 벽돌 모양으로 다듬었다. 기단부는 한 변의 길이가 4m로 정사각형을 이루고 있으며, 높이는 약 1m이다. 1층 탑신부는 107㎝ 높이의 층을 이루고 있으며, 그 위에도 한 변의 길이가 211㎝ 정도 되는 옥개 부분의 잔형이 남아 있다.
[현황]
탑의 북동쪽은 붕괴되었으나 서쪽 면은 일부가 남아 있다. 내부가 심하게 파헤쳐져 중심부는 암반이 보일 정도로 도굴되었고, 주변에 무너진 석재가 다수 흩어져 있어 절벽 아래로 상당수 유실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제 모습을 잃었지만 제천시 청풍면 학현리에 거주하던 김남훈[1982년 당시 70세]에 의하면 자신이 15세 되던 해에 노루를 잡으려고 그의 부친과 함께 탑골에 간 일이 있었는데, 그때에는 5층까지 완전하게 남아 있었으며, 모퉁이에는 풍경까지 달려 있었다고 한다.
[의의와 평가]
현재 지정 명칭은 제천 교리 방단석조물로 되어 있으나 본래 5층의 석탑이었다는 전언과 주변에 위치한 절터, 그리고 탑골이라는 지명 등을 고려하면, 방단의 구조물로 볼 때 모전 석탑의 잔형을 보이고 있어 제천 장락동 칠층 모전 석탑과 궤를 같이하는 모전 석탑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