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3018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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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松界里-加藤淸正 |
영어음역 | Songgyeriwa Gadeungcheongjeong |
영어의미역 | Songgye-ri and Kato Kiyomasa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충청북도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명환 |
수록|간행 시기/일시 | 2004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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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지명 | 충청북도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 |
채록지 | 충청북도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 |
성격 | 전설|승전담|지명 유래담 |
주요 등장 인물 | 가등청정|가등청정 누이|승병 |
모티프 유형 | 지명 때문에 왜군을 막은 송계리 |
[정의]
충청북도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에서 ‘송계리’라는 지명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송계리와 가등청정」은 지명 때문에 왜군이 마을로 들어오지 않아 야간 공격을 통해 왜군에게 막대한 피해를 주었다는 승전담이자 지명유래담이다. 송계리는 한수면 소재지를 지나 사자빈신사지(獅子頻迅寺址)로 가는 곳에 있는 마을인데 울창한 소나무 사이로 시냇물이 흐른다고 해서 붙여진 지명이다. 임진왜란 때 송계리에 승병도총본부가 있었다고 한다.
[채록/수집 상황]
2004년 제천시지편찬위원회에서 발간한 『제천시지』에 채록해서 수록하고 있다.
[내용]
임진왜란 당시 송계리에 승병도총본부가 있었다. 가등청정(加藤淸正)이 조선을 침략할 준비를 다하고, 역학서에 통달한 여동생에게 점을 치게 하였다. 여동생이 이르기를 조선에 들어가거든 소나무 송(松)자가 있는 곳을 피하라고 말하였다. 승병들은 일본 첩자를 통해 이 말을 듣고 곳곳에 송계(松溪)라는 팻말을 써서 붙였다. 그래서 마을로 들어오는 왜군들을 막을 수 있었고, 야간 공격을 통해 왜군에게 막대한 피해를 주기도 하였다.
[모티프 분석]
「송계리와 가등청정」의 주요 모티프는 ‘지명 때문에 왜군을 막은 송계리’이다. 송계리는 울창한 소나무 사이로 시냇물이 흐르고, 주변에 월악산 영봉, 장연대, 수경대, 학소대, 망폭대, 와룡대 등 절경이 뛰어난 곳이 많다. 「송계리와 가등청정」을 통해 송계리 지명과 마을에 대한 자부심을 갖게 하며, 마을이 예전부터 가거지였음을 알려 준다. 한편 가등청정의 여동생이 역학에 능통하다고 하고 있어 흥미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