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제천시에서 매년 1월 중순 개최되는 겨울 축제.

[연원 및 개최 경위]

의림지 겨울 축제는 다른 지역보다 기온이 낮은 제천 지역의 특성을 살린 겨울 축제로, 의림지(義林池)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의 우수한 관광 자원을 축제화 하여 비수기 관광객 유치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2004년부터 개최하기 시작하였다. 제천시 축제위원회 주관으로 2008년까지 매년 1월 중순 이틀간 의림지 일원에서 열렸으며, 1회 행사당 1억 원 정도의 예산이 소요되었다.

5년간 지속되어 오던 제천 의림지 겨울 축제는 전국 지방 자치 단체에서 우후죽순 격으로 생겨났던 축제의 구조 조정과, 지구 온난화 등 이상 기온으로 인해 겨울 축제로서의 기능이 약화되어 2008년을 마지막으로 폐지되었다. 연간 참여 인원은 2004년에 3만 명, 2005년에 3만 명, 2006년에 4만 명, 2007년에 5만 명 2008년에 6만 명으로 집계되었다.

[행사 내용]

주요 행사로 개막식, 전시, 경연, 체험, 공연 등을 진행한다. 의림지 겨울 축제 기간은 의림지의 특산물 중 하나인 공어가 많이 잡히는 시기로, 부대 행사로 공어 관련 행사[공어회 먹기 대회, 공어 낚시 대회 등]를 개최한다.

[현황]

2008년 의림지 겨울 축제를 마지막으로 폐지되었으나, 명승 의림지를 전국적으로 알리고 지역 관광 활성화 차원에서 제천시에서는 2011년 1월, 3년 만에 의림지 겨울 축제를 부활시키기로 하였다. 그러나 2010년 12월부터 전국적으로 확산된 구제역의 여파로 결국 의림지 겨울 축제는 취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