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시인. 12세에 어머니를 따라 서울로 갔고, 서울에서 중앙고등보통학교를 다녔다고 하나 확실하지는 않다. 1924년부터 1927년 사이에 일본 도쿄와 서울을 왕래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였다. 『조선문단』과 『조선일보』 등을 통해서 활발한 활동을 하다가 1927년에 행방불명되었다. 양주동(梁柱東)·이태준(李泰俊)·나도향(羅稻香) 등과 교류하였으며 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