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화북동에서 전승되고 있는 명관의 명판결에 대한 민담. 1959년 8월 제주시 화북동에서 양배동의 부친(남, 64세)이 구연한 것을 양배동(남, 고2)이 조사하고, 1996년 출판된 『제주도 민담』에 실려 있다. 옛날 어느 고을에 진대방과 진대원이란 아들 형제를 둔 홀어머니가 살았다. 큰아들 대방이를 결혼시켰는데, 얼마나 불량하였던지 술만 마시면 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