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기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일어났던 어민 항쟁. 추자어업조합장 김상진(金相鎭) 등은 식산은행 제주지점에서 4,000원을 차입, 소금을 구입하여 시중 가격보다 비싸게 조합원에게 팔았다. 또한 어민이 채취한 천초(天草)를 김상진 조합장과 이사 황석희(黃錫熙) 및 면 직원이 공모하여 강제 매수하려 하자 추자 지역 어민들이 이에 항의하고 나섰다. 그러자 김상진은 오히려 어민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