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에 있는 고려 후기에서 조선 전기에 설치되어 학문을 가르치던 사학(私學)의 터. 김녕정사는 동서학당(東西學堂)으로 명칭이 바뀌기도 하였으나 철폐된 시기는 분명하지 않다. 향교의 유생(儒生)들로 하여금 글공부에 정진하게 하고, 학식과 덕망이 있는 사람을 학장(學長)으로 삼았다. 김녕정사터는 김녕포(金寧浦) 위에 있었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에 있었던 포구. 김상헌(金尙憲)은 『남사록(南槎錄)』에서, 구좌읍 김녕리의 한개를 대포(大浦) 또는 김녕포(金寧浦)라고 하였다. 대포는 한개라는 포구 이름이다. 김녕포는 마을 이름을 취한 포구 이름이다. 이증(李增)은 『남사일록(南槎日錄)』에서, 대포를 달리 김녕포라고도 하였다. 이는 그 당시 대포는 포구 이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새로운 목사(牧使)가 부임하여 왔을 때 불렀던 유희요. 「신목사 타령」이라는 명칭은 제주목사가 부임하여 왔을 때 관기들이 신임 목사에게 인사하러 가면서 부른다는 데서 유래하였다. 「관덕정 앞」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사설 첫머리에 ‘관덕정 문 앞에’라는 구절이 나오기 때문이다. 「심목사 타령」이라고 하는 것은 신목사라는 말이 와전된 것이...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에 있었던 포구. 어등포는 지금의 구좌읍 행원리에 있는 ‘한갯목’과 그 주변을 두고 이른 말이다. 어등포는 조선 후기에 어등포리에 있었던 마을의 이름을 따서 부른 것이다. 제주도 사람들은 구좌읍 행원리를 두고 어등개라고 한다. 그렇다고 행원리의 마을에 어등개라는 포구나 지명이 있는 것은 결코 아니다. 어등...
제주특별자치도에서 도민들에 의해 자연스럽게 전승되어 온 노래. 창민요는 넓은 지역에서 많은 사람에 의해 불린다 해서 통속민요라 칭하기도 하고, 놀이요의 성격을 갖는 민요와 한데 묶어 잡요로 일컬어지기도 했다. 요즘에는 노래를 통해 얻는 즐거움이 춤추기나 윷놀이 등을 통해서 얻는 즐거움과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다고 보아 노래 자체를 즐기기 위해서 부르는 노래들을 가창유희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