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청수리의 가마오름 기슭에 있는 특수 사립 박물관. 기생화산인 높이 140m의 가마오름에는 일본군이 군사 기지로 사용했던 땅굴 진지, 비행장, 격납고 등의 흔적이 남아 있으며 강제로 징용당한 제주 지역 주민들의 노역으로 만들어진 땅굴 진지는 일본군의 잔혹상을 드러내고 있다. 땅굴 진지는 일본군이 1945년 3월 제주도에 제58군사령부를 창설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