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에 있는 행정리. 옛 이름은 지삿개와 벗개다. 지삿개는 기와를 구웠던 곳이라는 데서 붙여졌다고 하나, 벗개는 뜻이 확실하지 않다. 용수리는 19세기 후반 붙여진 좋은 물이 많이 나는 곳 또는 용당리에 있는 용못의 한자어 표기에서 왔다. 1418년(태종 18)에 왜적이 차귀 등지에 침입하였다는 기록으로 미루어 보아 거주는 그 이전부터 시작되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