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T050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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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납읍리 |
집필자 | 심재석 |
보기 드문 유교마을 : 유교식 포제가 열린다.
납읍에서 열리는 유교식 의례인 마을 포제는 제주특별자치도 무형문화재 제6호로 지정을 받았다. 이 때문에 납읍은 유교적 전통이 살아 있는 마을로 많이 알려져 있다. 한편 포제가 열리는 장소는 납읍의 자랑인 금산공원인데, 이곳의 난대림은 1993년 8월 19일 천연기념물 제 375호로 지정되기도 했다.
금산공원은 납읍초등학교의 현장학습을 위한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단체 관광객들의 발길은 뜸한 편이지만, 제주의 숨겨진 보석들을 찾아 여행을 하는 알짜 여행객들에게는 제법 알려진 곳이기도 하다. 또한 생태학이나 환경 관련 연구자들도 금산공원을 자주 찾는다.
납읍의 강한 유교적 전통은 “학교살리기운동”에서도 잘 나타난다. 마을 내 학교에 취학하는 학생에게는 가족과 함께 살 수 있는 공동주택이 제공되는데, 이 주택은 마을 사람들이 힘을 합쳐 건립한 것이다. 이와 같은 납읍마을 사람들의 노력으로 납읍은 학교살리기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마을로 알려졌다. 마을 사람들이 한마음으로 참여했던 이 운동은 납읍 사람들이 납읍의 유교적 전통을 이어나가기 위한 노력들 가운데 하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