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최대의 역모 사건이라고 불리는 기축옥사는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3년 전인 1589년(기축년) 10월 2일에 일어났다. 그래서 기축옥사 또는 정여립(鄭汝立)의 난이라고 불리고 있다. 정여립의 자는 인백(仁伯)·대보(大輔), 호는 죽도 선생(竹島先生)이라고 불렸다. 그가 태어난 곳에 대한 기록은 일치하지 않는다. 전주 동문 밖에서 태어났다는 기록도 있고, 남문 밖[현 교...
조선 전기 기축옥사 때 진안 죽도에서 자결한 문신. 정여립은 조선 시대의 인물 중에서 가장 첨예한 논쟁의 중심에 서 있는 한 사람이다. 그렇게 된 핵심적 원인은 조선 시대 당쟁의 중심적 사건인 기축옥사(己丑獄事)[1589, 선조 22]를 불러온 장본인이었지만, 여러 의문을 남긴 채 진안 죽도에서 사망했다는 사실일 것이다. 그 결과 기축옥사는 조선 시대부터 지금까지 조작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