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항기 진안 출신의 의병. 1906년 최익현의 창의에 가담하기 위해 『동맹록』에 서명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여 은둔 생활을 하다가 한일합방 후 상해 임시정부의 군자금을 모금하던 중 체포되었다. 본관은 흥성(興城). 자는 화삼(華三), 호는 호암(壺岩). 장진욱(張鎭旭)[?~?]으로 진안군에서 태어났다. 1906년 봄 면암 최익현이 호남으로 와 창의할 의논을 한다는 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