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룡암
-
전라북도 진안군 용담면 호계리에 살았던 긍구당 김중정의 묘갈명. 「긍구당 김중정 묘갈명(肯構堂 金重鼎 墓碣銘)」에는 “긍구당 김공 중정 묘갈명(肯構堂金公重鼎墓碣銘)”이라고 적혀 있으며 박성양(朴性陽)이 1889년에 지었다. 현재 비석은 남아 있지 않으며 묘갈명의 내용은 1925년에 편찬한 『진안지(鎭安誌)』와 2004년에 편찬한 『진안군 향토 문화 백과사전』...
-
전라북도 진안군 주천면 주양리에 은거했던 조선 후기 학자 긍구당(肯構堂) 김중정(金重鼎)이 저술한 문집. 『긍구당유고(肯構堂遺稿)』는 긍구(肯構) 김중정(金重鼎)이 저술한 문집이다. 그의 9세손 김태현(金泰鉉)과 김상현(金尙鉉) 등이 모아 1899년에 간행하였다. 책은 권의 구분이 없는 1책으로 된 목활자본이다. 서(序)와 목록(目錄)의 뒤에 상량문(上樑文)과...
-
전라북도 진안군에서 물에 빠진 어린이를 구하고 사망한 의인. 본관은 광산(光山). 아버지는 김두현이고 어머니는 현풍 곽씨이다. 김영덕(金永悳)[1927~1965]은 평소에 마음씨가 곱기로 소문이 났으며 어린이를 몹시 좋아하여 항상 그들의 벗이 되었고, 자기의 아들·딸처럼 귀여워 해주어 어린이들도 ‘혹 아저씨’라 부르며 잘 따랐다고 한다. 그러던 1965년 12...
-
근대 진안 출신의 교육자. 본관은 광산(光山). 자는 경옥(景玉), 호는 서하(西荷). 김태현(金泰鉉)[1847~1919]은 어려서부터 책읽기를 좋아하여 학문을 닦은 후에는 와룡암에서 후학 육성에 헌신하였다. 후세 인물을 양성하기 위하여 용담과 주천 관내에서 뜻있는 인재들을 모아 글을 가르쳤다. 300여 명의 문하생 중에서 많은 인물이 과거에 합격하였으며, 1908년에는...
-
조선 후기 비변사(備邊司)에서 제작한 전라북도 진안 지역의 고지도. 『비변사 호남지도』 「진안·용담현」 지도는 비변사(備邊司)에서 제작한 호남 지방의 지도책 중 지금의 진안군에 해당하는 진안현과 용담현 지도이다. 이 지도는 1739년(영조 15)에서 1750년(영조 26) 사이에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채색 필사본이며 총 7책으로 구...
-
전라북도 진안군 용담면 수천리에 있는 조선 후기 비석. 옛 서원인 삼천 서원의 건립 경위와 제향 인물에 대해 기술한 비이다. 삼천 서원은 원래 진안군 용담면 수천리 산 1-1에 있던 옛 서원으로, 1667년(현종 8)에 용담 현령 홍석(洪錫)이 창건하여 안회(顔回), 정호(程顥), 정이(程頤), 주희(朱熹), 제갈량(諸葛亮) 등 중국의 현인(賢人)들을 배향하였...
-
전라북도 진안군 주천면 주양리에 있는 바위. 와룡암은 ‘주자무이구곡(朱子武夷九谷)’ 중 하나다. 김재호(金在浩)가 주천면의 아름다운 9곳을 취하여 구곡가(九谷歌)를 지어 주자무이구곡이라고 했는데, 김재호의 스승 송래희가 큰 글씨로 해당하는 바위마다 이름을 위에 새겨 그 이름이 세상에 전해지게 되었다고 한다. 이에 따르면 1곡 학선동(學仙洞), 2곡 무이암(武夷...
-
전라북도 진안군 주천면 주양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정자. 와룡암은 긍구당 김중정이 서울에서 이주하여 진안군 주천면에 은거하던 1654년(효종 5)에 유생들을 위하여 건립하였다. 250여 년 동안 많은 문인 학사들을 배출하였으며, 바로 옆에 있는 주천 서원의 강당 같은 성격을 지니기도 한다. 와룡암은 진안군 주천면 주양리 주천면사무소 동쪽 천변에 위치...
-
전라북도 진안군 주천면 대불리와 주양리 사이에 있는 계곡. 운일암 반일암은 절벽과 울창한 수풀로 둘러싸인 협곡으로, 1990년 12월 27일에 관광지로 지정되었다. 족두리 바위·천렵 바위·대불 바위 등의 기암괴석이 즐비하고, 부여의 낙화암까지 뚫려 있다고 전하는 용소가 유명하다. 한여름에도 계곡물이 차고 숲이 우거져서 피서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가을 단풍으...
-
전라북도 진안군 정천면에 있는 자연 휴양림. 운장산 자연 휴양림은 진안군 주천면과 정천면 사이에 솟은 구봉산에서 운장산[1,126m]으로 뻗은 긴 산줄기 중 복두봉에서 발원한 갈거 계곡을 따라 자리 잡고 있는 휴양림이다. 휴양림 구역의 총 면적은 19.58㎢이고, 1일 최대 수용 인원은 300~600명이다. 운장산은 진안군 정천면·주천면·부귀면과 완...
-
전라북도 진안군 주천면, 정천면, 용담면, 부귀면 등 운장산 주변의 지리, 역사, 문화 등에 대한 총체적인 조사 보고서. 운장산과 더불어 살았던 삶속에 녹아 있는 가치관이 어떻게 발전하였는지 분야별로 조사되었다. 또한 운장산 주변[주천면, 정천면, 용담면, 부귀면]의 산세와 지형, 그 곳에서 자라는 야생화를 비롯한 다양한 기이한 수목들이 어디에 분포하고 어떻게...
-
전라북도 진안 지역에서 공자 이래 발달한 유학과 관련된 전반적인 활동. 유교(儒敎)는 공자[B.C. 551~B.C. 479]가 창시한 사상, 혹은 학문 체계를 뜻하며 유학(儒學), 유가(儒家), 유도(儒道)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절대자에 대한 개념이 없기 때문에 절대자의 위치에 조상신을 자리하게 하면서 조상에 대한 효(孝)를 강조하였다. 효는 유교의 기본 원리라고 할...
-
전라북도 진안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인문 지리적 요소. 진안군은 진안읍을 비롯하여 용담면·안천면·동향면·상전면·백운면·성수면·마령면·부귀면·정천면·주천면의 11개 읍면과 77개 법정리, 303개 행정리로 이루어져 있다. 진안 지역은 동쪽으로는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이어진 백두 대간, 서쪽으로는 주화산에서 남쪽으로 뻗어 나온 호남 정맥과 주화산에서 부...
-
전라북도 진안군에서 이루어지는 제반 신앙 행위의 총칭. 전라북도 진안 지역의 종교는 역사 문화적으로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눠 볼 수 있다. 첫째는 고대 시대에 중국이나 인도 등으로부터 전래된 불교·유교 등의 종교이다. 둘째는 조선 후기에 전래된 천주교의 전래 및 개신교의 확산이다. 셋째는 조선 말기 정치적 격변과 서학의 전래 및 일제 강점 시기 등에 대응한 한국...
-
전라북도 진안군 주천면에 속하는 법정리. 이 지역을 흐르는 주자천(朱子川)의 이름과 이곳에서 으뜸 되는 마을인 양지촌(陽地村)의 이름을 합하여 주양리라고 이름하였다. 조선 말 용담군 일서면 지역으로 주양리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진안군 주천면에 편입되었다. 사방을 산등성이가 에워싼 가운데 서쪽에서 동쪽으로 주자천이 굽이쳐 흐른다. 북쪽은 명덕봉...
-
전라북도 진안군 주천면 주양리에 있는 광산 김씨의 동족 마을. 진안군 주천면 주양리 괴정 마을에는 광산 김씨, 남원 양씨, 동래 정씨, 밀양 박씨, 창령 조씨 등이 거주하고 있다. 광산 김씨는 전국 25만 8936호에 83만 7008명, 전라북도 1만 6603가구에 5만 1468명, 진안군에는 175가구에 584명이 거주하고 있다. 주양리...
-
전라북도 진안군 주천면 대불리 운장산 계곡에서 발원하고 용담면 와룡리에서 용담호로 흘러드는 하천. 주자천은 전라북도 진안군 주천면 일대를 관통하는 하천으로, 대불리의 운장산 계곡에서 발원하여 동북쪽으로 흐르다가 무릉 삼거리 운일암 반일암에서 무릉천과 합하여 동쪽으로 물줄기를 틀어 흐른다. 이후 주암리의 주천면사무소 소재지에서 북북쪽으로 짧게 방향을 바꾸었다가...
-
전라북도 진안군 주천 지역에서 향민들이 자치적으로 만든 향약 관련 전적. 전라북도에서는 정읍 고현 내 향약과 남원 원동 향약이 가장 오래 되어 많은 자료가 남아 있다. 주천 향약의 경우 『주천 향약서』에 1700년대 광산 김상원이 창립하고 김기열이 글을 지은 것으로 기록되었다. 주천 지역 「사립 화동 학교 설립 청원서」[이병항 찬]의 내용 중에 있는 “금년 봄...
-
전라북도 진안군에 속하는 행정 구역. 주천면은 진안군의 북서부에 위치한다. 동쪽으로는 용담면, 서쪽으로는 전라북도 완주군, 남쪽으로는 부귀면과 정천면, 북쪽으로 충청남도 금산군과 접한다. 주천면의 명칭은 운장산에서 발원한 주자천(朱子川)에서 유래되었다. 1914년 면을 개설하면서 면 가운데를 흐르는 주자천에서 이름을 따 지었다. 주천면 지...
-
전라북도 진안군 주천면 주양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의 서원. 진안군 주천면 주양리에 있는 주천 서원은 1924년에 건립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는 서원이다. 주천 서원은 진안군 주천면 주양리에 있다. 주천면 소재지에서 금산으로 이어지는 국가 지원 지방도 55호선을 따라 조금 올라가면 주천면 신양리로 이어지는 도로인 금평1길이 나온다. 이 도로를 따라 주신...
-
전라북도 진안군에 있는 진안고원의 마을과 마을을 잇는 도보 문화 여행길. 진안고원길은 마을길·고갯길·숲길·옛길·논길·밭길·물길 등을 통해 진안군을 환형으로 이은 도보길이다. 100여 개 마을과 50여 개 고개를 지나며, 마을과 마을의 문화를 이어 주는 길이기도 하다. 환형 14개 구간과 1-1구간까지 모두 15개 구간 210㎞로 구성되어 있다. 진안...
-
전라북도 북동부에 위치한 군. 진안군은 전라북도 북동부에 위치한 군으로 남동쪽으로 전라북도 장수군, 북동쪽으로 전라북도 무주군, 서쪽으로 전라북도 완주군, 남서쪽으로 전라북도 임실군, 북쪽으로 충청남도 금산군과 각각 접하고 있다. 수리적(數理的) 위치는 동경 126°16′[동향면 학선리]~127°38′[성수면 중길리], 북위 35°31′[백운면 신암리]~36°...
-
1908년 전라북도 진안군 주천면 주양리에 설립된 근대 교육 기관. 병자호란으로 임금이 삼전도에서 항복하자 김중정(金重鼎)은 한양을 떠나 주천면 주양리 주자천 유역에 와룡암(臥龍庵)을 건립하여 후진들에게 학문을 가르쳤다. 와룡암은 전라북도 동부 지역 최초의 학당으로 300여 명의 제자들이 배출되어 기호학파의 맥을 이었다. 김중정의 9대손인 김태현(金泰鉉)은 와룡암의 전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