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7004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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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廣興寺石造如來坐像 |
분야 | 종교/불교 |
유형 | 유물/불상 |
지역 | 충청북도 진천군 광혜원면 월성리 산 2 |
시대 | 고려/고려 전기 |
집필자 | 정연승 |
성격 | 석조 불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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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시기/일시 | 고려 전기 |
제작지역 | 충청북도 진천군 |
재질 | 화강암 |
높이 | 97㎝ |
소장처 | 광흥사 |
소장처 주소 | 충청북도 진천군 광혜원면 월성리 산 2 |
[정의]
충청북도 진천군 광혜원면 월성리 광흥사에 있는 고려 전기의 석조 불상.
[개설]
진천군 광혜원면 월성리 산 2번지 광흥사 경내에 있는 석조여래좌상은 고려 전기에 조성된 것이다. 본래 만승면 광혜원리 451번지 광혜원리 절터에 있었으나 1984년 지금의 광흥사로 이전되어 봉안된 것이다.
[형태]
광흥사 석조여래좌상은 화강암 재질로, 파손과 마멸이 심하여 본래 모습을 추측하기가 매우 어렵다. 높이 97㎝의 남아 있는 불상의 모습을 가늠하여 본래의 모습을 추출해 보면 파손되기 전에는 대좌와 광배를 갖춘 완전한 불상이었으나, 지금은 대좌의 일부분인 상대석과 불신, 광배의 일부분만 남아 있다. 불상은 발견 당시부터 목 위의 불두가 소실되었기 때문에 후에 다시 만들어 복원하였다. 반쯤 남아 있는 광배에는 두 줄의 양각선과 화염문(火炎文)이 보인다.
결가부좌한 다리는 매우 사실적으로 표현되어 있으며, 두 손은 합장을 하고 있다. 법의는 통견으로 되어 있으며, 두꺼운 옷 주름이 양 어깨부터 무릎 아래까지 비교적 잘 남아 있다. 상대석은 8각으로 되어 있고, 연화문은 16개의 홑꽃잎으로 앙련(仰蓮)[연꽃이 위로 향한 것처럼 그린 모양]하였다. 광배는 불신과 하나의 석조로 되어 있으며, 절반가량이 파손된 상태이고, 당초 보주(寶珠)[위가 뾰족하고 좌우 양쪽과 위에 불꽃 모양의 장식을 단 구슬]형이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특징]
광흥사 석조여래좌상은 현재 소실된 불두를 새로 석조하여 접합하였기 때문에 몸체와 불두가 조화를 이루지 못하며, 불상의 옷 주름과 대좌, 광배의 양식이 옛 격식을 갖추고 있다.
[의의와 평가]
광흥사 석조여래좌상은 전체적인 형태나 조각된 수법으로 보아 나말여초(羅襪麗初)에 조성된 것으로 보이며, 특히 팔각의 부등변(不等邊) 대좌는 당시의 시대 전통을 잘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