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둔전리에 있는 팔각석재. 금골사 팔각석재는 현재 해언사 경내에 소재하고 있다. 팔각형의 모양으로 높이 37㎝, 직경 78㎝이며, 해원사지(海院寺址)에서 출토되었다고 한다. 이 석재는 부도에 딸린 부재로 보이나 확실한 것은 알 수 없다. 연대는 고려시대로 보인다. 이밖에 석재 외에도 옥개석 1매가 함께 갖추어져 탑의 형태를 하고 있다....
-
전라남도 진도군 임회면 남동리에 설치한 조선 전기의 수군진. 전라수영(全羅水營)은 영산강 하류에 설치되었기 때문에 효과적으로 왜구를 방어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조정에서는 1423년(세종 14) 전라수영을 목포(木浦)로 옮겼다. 그리고 목포의 병선은 황원(黃原)의 남면 주량(周梁)[해남군 문내면 우수영]으로, 수영의 병선 3,4척을 매달 윤번으로 진도의 서쪽 소가포(所可捕...
-
전라남도 진도군 임회면 남동리에 있는 선사시대의 거석기념물. 남동리에서 동령개로 넘어가는 약 1㎞ 지점, 도로 좌측에 1기의 선돌이 있다. 1979년 전남대학교 호남문화연구소에서 실시한 지표조사 시에 처음으로 발견되었고, 그 후 1987년 목포대학교 박물관에서 재조사하였다. 현재의 상태는 밑부분이 지표에 묻혀 있어 정확한 크기는 알 수 없으나, 현 높이는 90㎝, 최대 폭은 50㎝...
-
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덕병마을에 세워져 있는 석장승. 매년 정월 보름에 동제(현지에서는 망제라고 부름)를 모시고 있는 덕병마을에는 진살등이라고 부르는 곳에 언제 세웠는지 모르는 두 주의 장승이 서 있었다. 그러나 1989년 어느 날 이들 장승을 도난당했다. 지금 서 있는 장승은 4년이 지난 후 마을에서 협의를 해서 새로 세운 것이다. 모양은 예전의 것과 전혀 다르지만 글자는 똑같...
-
전라남도 진도군 고군면 또는 의신면에 설치된 조선 전기의 수군 시설. 사월포에 언제 군대를 주둔시키기 시작했는지에 대한 기록은 없다. 1457년(세조 3) 1월 16에 진도 동면에 있는 사월포(沙月浦) 수군진을 혁파하여 본포로 옮긴다 했다. 여기서 본포는 금갑도이다. 당시까지 금갑도에는 권관(權管)을 배치했으나 만호진(萬戶鎭)으로 승격시킨다 했다. 사월곶이는 『신증동국여지승람』에...
-
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송산리 상가마을에 있는 삼국시대 유적. 송산리 상가유적은 농로 확장·포장공사와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급수지를 시설하기 위해 2004년 (재)전남문화재연구원에서 시굴조사를 하였다. 그 결과 움집 터 1기, 구덩유구 1기가 조사되었다. 유물로는 움집 터 내부에서 적갈색연질토기편 등이 출토되었다. 군내면사무소에서 동쪽으로 500m 정도 가다 보면 상가마을에 이르게...
-
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세등리 세등마을 앞에 있는 민간신앙을 목적으로 또는 경사가 있을 때 축하의 뜻으로 세우는 긴 대. 짐대는 장승과 함께 마을 입구에 세워 마을의 위운을 방지하고 마을을 수호하는 신간(神竿)이다. 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세등마을에서는 매년 정월 보름에 마을 제사를 모신다. 마을 제사는 별신제라고도 하고 거리제라고도 하는데, 세 신위에게 제사를 모신다. 마을 입구...
-
전라남도 진도군 지산면 소포리에 설치된 조선 전기의 수군시설. 현재 진도군 지산면 소포리의 이름이 조선 전기에는 소가포(蘇可浦) 또는 소가포(所可浦)였던 데서 유래하였다. 1432년(세종 14) 10월 20일에 진도 서면 소가포(蘇可浦)에 수영의 병선 3~4척을 윤번으로 배치시켰다. 이곳의 군 주둔은 25년 만인 1457년(세조 3) 1월 남도포(현재 임회면 남동리) 만호진으로 이...
-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신육리 육동마을에 있는 선돌. 마을주민들의 제보에 따르면 조도면 신육리 선돌들은 ‘제 받아먹는 돌’이라고 한다. 연유는 보호수와 함께 당산제 때 제의의 대상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당산제는 30여 년 전부터 중단되었다. 진도군 조도면 신육리 육동마을에는 2기의 선돌이 있다. 육동 아랫마을 보호수와 함께 1기가 있고, 그 인근 밭 주위에 또 다른 1기가 있다....
-
전라남도 진도군 임회면 죽림리의 여귀산에 있는 봉수대의 터. 봉수(烽燧)는 횃불과 연기로 변방의 정세를 중앙에 알리던 제도였다. 조선시대 봉수는 전라도에 43개가 있었는데 진도에만 여귀산, 굴포, 삼당산, 첨찰산 등 다섯 곳이 있었다. 이를 통해 정부에서 진도의 경계에 얼마나 신경을 썼던지 알 수 있다. 삼당산봉수와 굴포봉수는 여귀산의 보조봉수로서 여귀산봉수에 연락했고, 여귀산봉수...
-
전라남도 진도군 고군면 연동리에 있는 선돌[立石]. 선돌을 연동리에서는 ‘미륵돌’, ‘선돌’, ‘동자바우’ 등으로 부른다. 마을사람들은 선돌이 언제부터 그 자리에 세워졌는지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였으나, 일종의 마을 수호신으로 생각하고 있다. 전라남도 진도군 고군면 벽파리에 남향으로 앉은 연동리는 동쪽으로는 바닷가와 잇닿아 있고, 마을에서 동쪽으로 200여m 되는 지점에 원둑이 있어...
-
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연산리에 세워져 있는 선돌[立石]. 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둔전리의 행정리인 연산리에는 당할아버지와 당할머니로 불리는 자연석 2기가 세워져 있다. 미륵할아버지와 미륵할머니로도 불리는 이 선돌은 마을이 형성되면서 세워졌을 것으로 추정하지만 정확한 성촌 시기는 알 수 없다. 연산리 입구 앞으로 포장도로가 있는데, 그 도로를 사이에 두고 서로 50여m 떨어진 거리...
-
전라남도 진도군 고군면 오산리에 있는 선사시대의 거석기념물. 고군면소재지에서 지방도 801호선을 따라가다 보면 오상리에 이르게 된다. 선돌은 마을에서 북쪽으로 400m 정도 떨어진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일명 ‘선바위’라 불리고 있으며, 주변에 오상리 고인돌이 있다. 1968년 서울대학교 동아문화연구소에서 실시한 남해 도서지역 고고학 조사시 발견되어 처음으로 학계에 보고되었다. 그...
-
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용장리에 있는 선사시대의 거석기념물. 용장리는 진도읍의 북동쪽에 자리하고 있다. 선돌은 모두 3기가 있는데, 선돌①은 마을의 북쪽 입구에 위치한다. 선돌②는 선돌①로부터 남동쪽으로 20m 정도 떨어져 있으며 선돌③은 선돌②로부터 남서족으로 100m 정도 떨어진 마을의 입구에 위치하고 있다. 1987년 목포대학교 박물관에서 조사하였다. 용장리 선돌①의 크기는...
-
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월가리에 있는 선사시대의 거석기념물. 진도읍에서 포장도로를 벗어나 월가리 쪽으로 접어들면 도로 동쪽에 저수지가 있고, 저수지 옆에는 주민들이 ‘미륵등’이라고 부르는 작은 고개가 있다. 이곳에서 월가리 쪽으로 300m 정도 가면 도로 동편에 1기의 선돌이 있다. 선돌은 원래 마을 우측의 저수지 부근에 세워져 있었으나 저수지를 만들 때 쓰러져 방치되었다. 그러다...
-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신육리에 설치된 조선 후기의 군사시설. 조도관방은 하조도관방을 이르는 것으로 상조도 맹성관방과 함께 설치되었다. 맹성관방과 같은 해에 별장진이 설치되었다면 그 시기는 1708년(숙종 34)이 될 것이다. 하조도 신육리 읍구마을에 그 성 흔적이 있다. 이 관방과 관련이 있었을 만한 봉수지로 신금산 돈대와 돈대봉 돈대터가 있다. 신육리에는 진막(鎭幕)구미라는 지...
-
전라남도 진도군 의신면 중굴리에 있는 선돌. 중굴리에서 하굴리로 가는 도중 농로 오른쪽 중굴 고인돌군과 가까이에 자리 잡고 있다. 선돌의 크기는 100×50×40㎝이다. 선돌은 삼막봉(251m) 북쪽의 경사면에 위치하며, 현재 밭으로 경작되고 있다. 선돌은 밭둑을 표시하기 위해 돌담을 쌓는 축대로 사용되고 있다....
-
전라남도 진도군 고군면 지막리에 있는 선돌. 마을 주민들은 예로부터 마을에 선돌을 세워두면 잡귀가 들어오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믿어 선돌을 세웠다. 고군면 소재지에서 지방도 801호선을 따라가다 보면 지막리에 이르게 된다. 고군면 지막리 선돌은 마을회관에서 동쪽으로 10m 정도 떨어진 마을길 양옆에 2기가 위치하고 있다. 크기는 1호가 116x×70x22㎝이며, 2호가 90x×4...
-
전라남도 진도군 의신면 금갑리에 위치한 조선시대의 수군진(陣). 금갑진성은 조선시대 남해와 서해를 잇는 주요 해상교통로에 위치하였으며, 왜구를 막는 전략상의 요충지로 조선 수군만호가 지휘하는 수군진이 설치되어 있었다. 성벽은 돌로 쌓은 석성이며, 축조된 시기는 1485년에서 1499년 사이로 추정된다. 현재 잔존하고 있는 성곽은 성의 서측부와 북측부이다. 금갑진이 위치한 진도는 남...
-
전라남도 진도군 임회면 남동리에 있는 석성. 진도 남도진성 자리는 배중손이 이끄는 삼별초가 진도를 떠나 제주도로 향하기 직전까지 마지막 항전을 벌였던 유적지로서 진도 남도진성은 삼국시대 때부터 있었던 것으로 여겨지며, 현재의 진도 남도진성은 조선시대에 재축성한 것으로 짐작된다. 1964년 6월 10일에 사적 제127호로 지정되었다. 조선시대에는 바다를 앞에 두고 있는 남동리를 남도...
-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동거차도리 일대의 구상(球狀) 페페라이트. 진도 동거차도 구상 페페라이트는 규질[암석의 구성 성분 중 규산의 함유율이 63% 이상인 경우] 구상의 페페라이트와 섬 일대에 분포하는 유문암질 응회암으로 인해 학술적·교육적 가치가 높으며 세계적으로도 야외에서 대규모로 산출되는 경우가 드물어 희소성이 높은 지형 지질 경관 자원이다. 지구 과학 기념물로서 가치가 인정...
-
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용장리에 있는 고려시대의 산성. 1270년 (원종 11) 배중손과 노영희 등이 몽고에 굴복한 고려 정부에 반발하여 삼별초와 그 지지자들을 이끌고 강화도에서 진도로 내려와 이곳에서 부서(部署)를 정하고 관부(官府)를 열었으며, 궁궐과 성곽을 쌓고 몽고 침략자와 개경 정부에 반기를 들어 승화후 온(承和侯溫)을 왕으로 추대하여 왕실과 대립되는 정권을 세웠는데, 이...
-
전라남도 진도군 임회면 남동리에 있는 진도 남도진성의 남문 밖에 세워진 2개의 다리. 쌍운교와 단운교는 진도 남도진성의 남문 밖을 흐르는 개울인 세운천을 건너는 2개의 무지개다리이다. 진도 남도진성은 고려 원종[재위 1259~1274] 삼별초가 진도에서 몽고와 항쟁을 벌일 때 해안지방을 방어하기 위해 쌓은 성으로 삼별초가 제주도로 옮겨갈 때 이곳에서 출발했다고 전해진다. 쌍운교는...
-
진도대교 준공을 기념하기 위하여 세운 탑. 1984년 10월 18일 진도대교가 준공됨에 따라 섬이던 진도가 육지와 연결된 것을 기념하여 현대건설이 건립한 기념탑이다. 진도대교 준공탑은 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녹진리 녹진관광지 내에 세워져 있다. 진도대교 준공탑은 기념 조형물 형태로 지어진 탑이다. 상단에는 화강암으로 된 환조물이 있고, 하단에는 대리석 위에 부조가 새겨져 있다. 상...
-
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녹진리에 있는 산성. 초축시기는『조선보물고적조사자료』에는 고려 말 삼별초의 진도 진입 시에 왕온이 쌓은 것으로 밝히고 있으나 정밀한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정확한 연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통일신라의 유물이 주를 이루고 있어 이 시기에 산성이 가장 활발하게 이용된 것으로 보인다. 고려 말 삼별초와 정유재란 당시의 명량대첩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을 것으로...
-
조선 전기 진도군의 관부(官府)와 민거(民居)를 둘러서 쌓은 성. 1437년 해진군(海珍郡)에서 분리되어 독립한 진도군은 3년간 고읍성을 치소로 삼고 있었다. 진도읍성은 1440년(세종 22) 진도고읍성에서 현재의 진도읍으로 진도군의 터전을 옮기면서 축조되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치소(읍성)의 입지 조건으로는 바다와 가까운 요해지로서 백성들의 생업을 편안히 하고 방어하기에 편리하고...
-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창유리에 있는 선사시대의 거석기념물. 하조도 창유리 유토마을 내 정자나무 아래에 있다. 원 위치는 읍구리 쪽으로 30m 떨어진 밭 가운데에 있었던 것을 풍수지리설에 따라 현 위치로 옮겨 놓았다 한다. 1987년 목포대학교 박물관에서 실시한 지표조사시 처음으로 발견되었다. 창유리 선돌의 크기는 높이 235㎝, 폭 48㎝, 두께 38㎝이다....
-
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 동외리와 군내면 월가리의 경계를 이루는 철마산에 있는 산성. 진도읍의 진산(鎭山)은 본래 북산(北山) 또는 망적산(望敵山)이지만, 주민들은 철마산이라 한다. 이 산에서 고을 수령이 매년 정한 날짜에 철마신상(神像)을 모시고 제사 지내던 마조단(馬祖壇)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철마산성은 그 성의 규모나 중앙단으로 보아 마조단으로 이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
조선 중기 정유재란 때 명량해협에 철환을 가설한 곳. 1956년 진도교육청 교육감이었던 곽충표는 벽파진에 이충무공 전첩비를 건립할 때 녹진등대 옆에(현 진도대교 밑)에 ‘정유재란 철환가설지’라는 표지석을 세웠다. 정유재란 시 명량해전에서 순절한 조응량(曺應亮)[?~1597]의 표충비에 명량해협에 철환(鐵環) 또는 철쇄(鐵鎖)를 매설해 놓고 왜선을 유인해 대승을 거뒀다는 내용에 근거...
-
전라남도 진도군 의신면과 고군면에 있는 첨찰산에 세워진 조선시대의 봉수. 첨찰산 봉수는 해남 관두산 봉수(현 해남군 화산면 관동리 성좌동 관두산)로부터 여귀산 봉수(현 임회면 죽림리 여귀산)로 전달된 봉홧불을 해남 황원 봉수(현 해남군 화원면 장춘리·문내면 고당리의 접경 日星山)에 중계하는 연변봉수(沿邊烽燧)의 하나로 건립되었다. 대략 조선 초기 진도군의 행정체계가 재정비되는 시기...
-
전라남도 진도군 의신면과 고군면 경계에 있는 석성. 첨찰산성은 진도군 의신면과 고군면의 경계지인 진도군에서 가장 높은 산인 첨찰산[해발 485m]에 위치해 있다. 첨찰산 정상 봉수대가 위치한 산정을 중심으로 동남쪽의 해발 460m 고지와 남쪽 420m 고지를 연결한 포곡식(包谷式) 산성이다. 1500년도 더 된 백제 때 왜 이렇게 높은 곳에 산성을 쌓았을까 하는 의문이 제기되어 왔...
-
전라남도 진도군 의신면 칠전리에 있는 선사시대의 거석기념물. 중굴마을에서 하굴마을로 향하는 농로 우측에 중굴 고인돌군과 약 5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삼막봉(251m)의 북쪽 사면부에 해당하는 곳으로 현재 밭으로 경작되고 있다. 1979년 전남대학교 호남문화연구소에서 실시한 지표조사시 처음으로 발견되었고, 그 후 1987년 목포대학교 박물관에서 재조사하였다. 칠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