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도에 유배되었던 여진족 추장. 조선 전기 사군육진 개척 후에도 북방의 여진족들의 동태는 불안정했다. 여진족은 조선에 귀화하거나 아니면 변방을 침입하여 생활 물자를 약탈해갔다. 이 시기에 조선에 귀화한 여진족 추장 망합은 여진족 토벌에 공을 많이 세웠지만 동시에 여진족과 내통하고 있다는 혐의도 받고 있었다. 결국 망합은 진도로 유배되게 되는데 진도에서 7여 년 남짓한 유배생활을 하...
-
조선 중기의 문신. 본관은 전의(全義). 자는 희순(希醇), 호는 묵곡(墨谷)·묵암(墨巖). 태사(太師) 이도(李棹)의 후손이며, 부여감무 이의(李宜)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현감 이대종(李大種)이고, 아버지는 이영(李潁)이며, 어머니는 생원 채소명(蔡紹明)의 딸이다. 1458년(세조 4)에 태어났다. 문과 급제 후 검교, 정언, 좌승지, 전라도관찰사, 좌부승지, 경기도관찰사, 판...
-
조선 중기의 문신. 본관은 고성(固城). 자는 주지(胄之), 호는 망헌(忘軒). 좌의정 이원(李原)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현감 이증(李增)이고, 아버지는 현감 이평(李評)이며, 처는 전주(全州) 이해(李偕)의 딸이고, 어머니는 허추(許樞)의 딸이다. 형으로 이윤(李胤)이 있다. 김종직(金宗直)의 문인이다. 1468년(세조 14)에 태어났다. 문과 급제 후 검열, 정언 등 주로 삼...
-
조선 전기의 무신. 1476년(성종 7) 병조에서 근무하였다. 이후 서산군수(瑞山郡守)로 재임하던 중 1489년(성종 20) 11월 송사를 태만히 하고 청렴하지 못했다 하여 파직되었다. 그러나 곧이어 도총부 경력(經歷), 훈련원 부정(副正) 등으로 승진하였다. 1494년부터 1495년까지 제26대 진도군수를 지냈다. 진도군수 재임 시인 1494년(성종 25)에 왜구들이 진도에 들어...
-
1497년부터 1499년까지 제28대 진도군수를 지낸 조선 중기의 관리. 신천군수, 진도군수, 도총부 도사(都事), 경력(經歷), 경상도 병마우후(兵馬虞候), 거창군수 등을 역임하였다. 진도군수로 재임 중인 1499년(연산 5) 군사 430여 명을 거느리고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섬에서 사냥을 하다가 왜구를 만나서 군사 3명은 화살에 맞아 죽고, 3명은 칼날에 상처를 입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