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 중기의 문신. 본관은 진주(晉州). 자는 현지(顯之), 호는 신안(新安), 시호는 혜평(惠平). 경상남도 산청 출신으로 강흥국(姜興國)의 증손이며, 할아버지는 강행(姜行)이고, 아버지는 강문회(姜文會)이며, 어머니는 김윤(金允)의 딸이다. 1513년(중종 8) 진사시에 합격하였고 1517년 별시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다. 이때 김안로(金安老)의 간사(奸邪)를 논핵하는 대간들의...
-
진도에 유배되었던 여진족 추장. 조선 전기 사군육진 개척 후에도 북방의 여진족들의 동태는 불안정했다. 여진족은 조선에 귀화하거나 아니면 변방을 침입하여 생활 물자를 약탈해갔다. 이 시기에 조선에 귀화한 여진족 추장 망합은 여진족 토벌에 공을 많이 세웠지만 동시에 여진족과 내통하고 있다는 혐의도 받고 있었다. 결국 망합은 진도로 유배되게 되는데 진도에서 7여 년 남짓한 유배생활을 하...
-
조선 중기의 문신. 본관은 전의(全義). 자는 희순(希醇), 호는 묵곡(墨谷)·묵암(墨巖). 태사(太師) 이도(李棹)의 후손이며, 부여감무 이의(李宜)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현감 이대종(李大種)이고, 아버지는 이영(李潁)이며, 어머니는 생원 채소명(蔡紹明)의 딸이다. 1458년(세조 4)에 태어났다. 문과 급제 후 검교, 정언, 좌승지, 전라도관찰사, 좌부승지, 경기도관찰사, 판...
-
조선 전기의 무신. 1476년(성종 7) 병조에서 근무하였다. 이후 서산군수(瑞山郡守)로 재임하던 중 1489년(성종 20) 11월 송사를 태만히 하고 청렴하지 못했다 하여 파직되었다. 그러나 곧이어 도총부 경력(經歷), 훈련원 부정(副正) 등으로 승진하였다. 1494년부터 1495년까지 제26대 진도군수를 지냈다. 진도군수 재임 시인 1494년(성종 25)에 왜구들이 진도에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