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민간에 전하여 오는 풍자·교훈·비판 등이 담긴 짧은 구절. 속담은 민중 속에서 생성된 관용적 표현이다. 그래서 간결한 형식 속에 민중의 생활철학을 담고 있으며 표현은 고상하기보다 비속한 것이 많다. 또한 속담은 민중의 풍속·관습·신앙 등을 반영하고 있다. 더불어 속담에는 예리한 풍자, 엄숙한 교훈, 실감나는 비유 등이 살아 있다. 진도군의 속담에 자주 등장하는 어휘는 물·...
신과 조상에게 재수를 축원하고 고하는 의례. 고사는 재수를 위해 신이나 조상에게 고하고 비는 의식으로, 지내는 상황에 따라 안택고사, 재수고사, 뱃고사 등으로 부른다. 안택고사(安宅告祀)는 이름 그대로 집안의 평안을 비는 고사이다. 한해가 시작되는 정월 초에 지내는 경우가 많은데, 집안에 우환이 있거나 불길한 일이 생길 때에도 지낸다. 무당이 징을 치며 가택신에게 일년간의 운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