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에 현재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가 속했던 인천도호부의 부사를 역임한 문신이자 척신(戚臣). 본관은 여흥(驪興). 자는 경칙(敬則). 아버지는 첨지중추부사(僉知中樞府事)를 역임한 민단현(閔端顯)이고, 이렴(李燫)의 딸과 혼인하여 부대부인(府大夫人) 민씨를 낳았다. 흥선 대원군 이하응(李昰應)의 장인으로, 고종의 외할아버지가 된다. 민치구(閔致久)[1795~1874]는 음관(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