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7001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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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佳仁里 |
영어공식명칭 | Gain-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가인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기혁 |
[정의]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가인리는 산내면의 중앙에 자리하고 있다. 동쪽으로 산내면 원서리, 서쪽으로 봉의리와 송백리가 있다. 남쪽으로 단장면 범도리가 있으며, 북쪽으로 청도군 매전면, 금천면과 접하고 있다.
[명칭 유래]
가좌리(伽佐里)와 인곡(麟谷)의 합성 지명으로 처음에 ‘가인리(伽麟里)’였다가 후에 ‘가인리(佳仁里)’로 표기가 바뀌었다. 『호구총수(戶口總數)』[1789]에 천화면의 중초동(中初洞)에 ‘가좌리’가 수록되어 있으며, 『경상도읍지(慶尙道邑誌)』에도 ‘가좌리’가 나타난다. 『구한국지방행정구역명칭일람』[1912]에 지명이 ‘가인리’로 수록된 것으로 보아 지명 합성은 그 이전에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형성 및 변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가인리와 봉의리 각 일부를 합하여 경상남도 밀양군 천화산내면 가인리가 개설되었다. 1918년 천화산내면이 산내면으로 개칭되어 경상남도 밀양군 산내면 가인리가 되었다. 1995년 1월 1일 밀양군과 밀양시 통합에 따라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가인리가 되었다.
가인리의 취락은 산록에서 발원한 계류천 유역에 형성되어 있다. 화평마을, 야촌마을과 인곡마을로 구성되어 있다. 중심 마을인 화평은 서흥김씨가 입촌하여 형성된 곳으로 화주촌을 포함하고 있다. 야촌마을은 큰 들 가운데 있어 일명 ‘들마을’로 부른다. 임진왜란 후 현풍곽씨가 마을을 이루었다. 인곡마을은 가인리 북쪽의 가인저수지 아래 형성된 마을이며, 마을 이름은 청도로 이어지는 인령(麟嶺)에서 비롯되었다.
[자연환경]
가인리 북동쪽의 억산[954m]에서 서쪽으로 이어진 산줄기가 북정산과 사자봉으로 갈라져 가인리의 동쪽과 서쪽 경계를 이룬다. 남쪽은 실혜산[828.3m] 줄기가 북쪽으로 뻗어 동천 유역에 임박한다. 산지에서 흐르는 동평천, 인곡천 유역에 마을이 형성되어 있다. 농경지는 가인리 중앙을 서쪽으로 흐르는 동천 유역에 형성되어 있다.
[현황]
2021년 12월 현재 가인리에는 289세대, 510명[남자 259명, 여자 251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가인리의 농업은 동천 유역에 형성된 너른 평지를 중심으로 행해지고 있는데, 대부분 사과가 재배된다. 가인리 중앙을 국도 제24호선이 동서로 지나고 있어 외지와의 교통이 비교적 편리하다.
인곡마을의 산록에는 가인저수지가 축조되어 있다. 가인리 북쪽은 운문산군립공원에 속하여 있으며, 관내에 수령 300년 된 느티나무가 1982년 11월 10월 보호수로 지정되었다[지정 번호 12-13-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