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밀양시 초동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덕산리(德山里)는 밀양시 초동면의 북부에 자리하고 있다. 북쪽으로 봉황리, 동쪽으로 상남면 남산리, 남쪽으로 성만리·신월리·오방리, 서쪽으로 무안면 연상리와 접하고 있다. 자연 마을로 삼손(三遜), 삼밭골[하평], 외송(外松), 내송(內松)[솔안], 솔끝, 골마, 장터, 넘어장터, 새마을 등이 있다.

[명칭 유래]

덕산리는 『한국지명총람』에 따르면 덕대산 밑에 위치하여 ‘덕산’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한편 자연 마을 중 삼손은 『밀양지명고』에 따르면 밀성손씨, 김해김씨, 달성서씨 등 3개 성씨가 모여 만들어진 지명이며, 외송과 내송은 합쳐서 ‘송림(松林)’으로 부르는데, 송림은 마을에 소나무가 울창한 숲이 있어서 만들어진 이름이라고 한다.

[형성 및 변천]

조선 후기 밀양부 상서초동면(上西初同面)에 속하였다. 1910년 5월 21일 상서초동면 하평리(下平里)·서덕산리(西德山里)·삼손리(三遜里)를 병합하여 밀양군 상서초동면 덕산리가 만들어졌다. 또 외송리(外松里)와 내송리(內松里)가 병합되어 송림리(松林里)가 만들어졌다. 1914년 덕산리에 송림리, 신월리(新月里) 일부가 병합되어 경상남도 밀양군 상서초동면 덕산리가 개설되었다. 1918년 상서초동면이 초동면으로 개칭되면서 밀양군 초동면 덕산리로 개편되었다. 1995년 1월 1일 밀양군과 밀양시 통합에 따라 경상남도 밀양시 초동면 덕산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덕산리의 동쪽으로 덕대산[622.1m]이 있고, 서쪽으로 400m 내외의 산지가 이어진다. 중앙부로는 북쪽 봉황리에서 발원한 초동천이 남류하고, 동부와 서부 산지에서 발원한 소하천들이 흐르면서 평야 지대를 형성한다.

[현황]

2021년 12월 현재 234세대, 387명[남자 187명, 여자 200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덕산리 주민들은 대부분 농업에 종사하며, 산 사면을 따라 과수농사, 초동천 주변의 저평지를 따라 논농사와 하우스 시설농사가 이루어진다. 덕산리 중앙부에 삼손소류지가 조성되어 있으며, 북쪽에 효자 통정대부 정수룡(鄭守龍)의 정려각이 있다.